‘아시안 게임 금메달 주역’ 양희종, “큰 영광이었고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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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양희종은 2006년 제15회 아시아경기대회로 성인 국가대표에 데뷔했으며, 이후 2019년 FIBA 농구월드컵까지 약 14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2일 국가대표 평가전 하프타임에 양희종 은퇴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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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한국은 일본과 7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가졌다. 하프타임 때는 특별한 순서도 있었다. 바로 양희종(194cm, F)의 은퇴식이었다.
양희종은 2007~2008시즌 데뷔해 2022~2023시즌까지 안양 KGC에서 활약했다. 커리어 평균 득점은 6점이지만, 수비와 궂은일을 통해 KGC의 전성기를 이끈 전설적인 인물이다.
프로 리그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로도 양희종은 맹활약했다. 양희종은 2006년 제15회 아시아경기대회로 성인 국가대표에 데뷔했으며, 이후 2019년 FIBA 농구월드컵까지 약 14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언제나처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궂은일로 팀에 도움이 됐다. 그리고 항상 투지 있게 경기에 나섰다. 2014년도에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2일 국가대표 평가전 하프타임에 양희종 은퇴식을 진행했다. 양희종은 “감사하다. 그동안 너무나도 행복했다. 국가대표 마크를 달고 뛸 때는 설기도 했고 책임감도 있었다. 그때 생각이 난다. (웃음) 나에겐 정말 큰 영광이었고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라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늘 뒤에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지금 열심히 뛰고 성장할 후배들이 더 성장하도록 뒤에서 이끌 것이다”라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후에는 꽃다발 증정식과 함께 기념 촬영 시간을 가졌다. 공로패 증정식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 순서는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기념 촬영이었다. 그렇게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양희종의 은퇴를 축하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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