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48G 취소됐는데' 광주 또 비온다…두산 11연승 新 도전 밀리나

김민경 기자 2023. 7. 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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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맛비가 프로야구의 열기를 차갑게 식히고 있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1일 KIA와 후반기 첫 경기를 5-2로 잡으면서 구단 신기록인 11연승을 질주할 발판을 마련했는데, 오전부터 내린 비로 경기 개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KBO는 올여름 전국적으로 유독 많이 비가 내린 여파로 전반기에만 벌써 48경기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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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내리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 ⓒ 광주, 김민경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또 장맛비가 프로야구의 열기를 차갑게 식히고 있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두산은 7월 10전 전승과 함께 구단 역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10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21일 KIA와 후반기 첫 경기를 5-2로 잡으면서 구단 신기록인 11연승을 질주할 발판을 마련했는데, 오전부터 내린 비로 경기 개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일단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깔린 상태다. 오후 3시 현재 오전보다는 빗줄기가 얇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비는 그치지 않고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광주 지역에 이날 낮부터 23일까지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저녁부터 빗줄기가 더 굵어질 가능성이 있어 경기 개시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두산은 이날 국내 에이스 곽빈을 앞세워 연승 흐름을 이어 가고자 했다. 곽빈은 전반기 12경기에서 8승2패, 65이닝, 평균자책점 2.08로 맹활약하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로도 발탁된 상태다. 생애 첫 10승 도전까지 2승을 남겨둔 가운데 후반기 첫 등판을 의욕적으로 준비했는데, 당장은 비가 가로막고 있다.

▲ 10연승을 달성한 두산 베어스 ⓒ 연합뉴스

KIA는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성적 36승40패1무를 기록해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6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5강 재진입을 위해서는 다시 연승 흐름을 타야 하는 상황. 두산에 11연승 신기록을 내줄 수는 없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KIA는 2년 연속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토마스 파노니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파노니는 지난 12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 처음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에 그쳤다. 2번째 등판에서는 더 나은 투구 내용과 함께 연패 스토퍼의 임무까지 해내야 하는 상황이다.

KBO는 올여름 전국적으로 유독 많이 비가 내린 여파로 전반기에만 벌써 48경기를 취소했다. 후반기를 앞두고 다음 달 5일부터 주말 경기가 취소될 경우 월요일 경기를 편성하는 방안을 내놓았을 정도로 우천 취소가 잦아 시즌 막바지 잔여 경기 편성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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