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 발목 잡힌' 노승열, 바라쿠다 챔피언십 2R 공동 12위 [PGA]

권준혁 기자 2023. 7. 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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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처음으로 한 라운드 이글 3개를 뽑아낸 노승열(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라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7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노승열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마운틴 클럽 올드 그린우드 코스(파71·7,48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그치고 보기 1개와 더블보기 2개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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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라쿠다 챔피언십에 출전한 노승열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커리어 처음으로 한 라운드 이글 3개를 뽑아낸 노승열(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라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7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유는 퍼팅의 온도 차 때문이다. 노승열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마운틴 클럽 올드 그린우드 코스(파71·7,48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그치고 보기 1개와 더블보기 2개를 적었다.



1라운드 때 이글 3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각 홀마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을 부여한다.



첫날 +23점을 획득해 단독 선두에 나섰던 노승열은 2라운드에서 -5점으로 후퇴하면서 공동 12위(중간합계 +18점)로 내려왔다.



 



1라운드에서 그린 적중시 퍼트 수 2위(1.33개)였던 노승열은 2라운드에선 이 부문 공동 150위(2.07개)를 써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도 첫날 공동 7위(349야드)였는데, 이날 공동 129위(300야드)로 줄었다.



 



전반 5번홀(파4)에서 버디 하나를 골라낸 노승열은 13번 홀까지 파 행진하며 +25점으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14번홀(파4) 두 번째 샷에서 실수가 나와 벌타를 받는 등 더블보기를 적었다.



16번홀(파4)에선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2퍼트 보기를 범했다. 마지막 홀(파4)에서도 티샷 실수로 벌타를 받는 등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2라운드에서 +14점을 추가한 라이언 제라드(미국)가 단독 선두(+30점)로 두 계단 상승했다.



 



이틀 동안 +11점을 획득한 공동 56위까지 컷 통과했다. 합계 +9점인 김성현(24)과 +3점인 강성훈(36)은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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