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7말8초 피해 떠난다"…늦은 휴가, 뜻밖의 후유증[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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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성수기를 피해 여름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7월말부터 8월초가 여름 휴가철로 부르지만 고물가로 사람도 많고 가격도 비싼 성수기를 피해 이른 또는 늦은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제주항공이 발표한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 40% 이상이 성수기인 7월이나 8월이 아닌 다른 일정을 잡아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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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생활 중요…생체리듬도 회복해야
균형 잡힌 음식…과일·채소 섭취 노력 필요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휴가 성수기를 피해 여름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7월말부터 8월초가 여름 휴가철로 부르지만 고물가로 사람도 많고 가격도 비싼 성수기를 피해 이른 또는 늦은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제주항공이 발표한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 40% 이상이 성수기인 7월이나 8월이 아닌 다른 일정을 잡아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했다.
통상적인 휴가철과 달리 복귀 후 바로 빡빡한 업무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관리를 통해 휴가 후유증을 극복해야 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른·늦은 휴가 이후 업무에 복귀하게 되면 회사 전체에 업무 여유가 있는 여름 휴가철에 비해 많은 업무에 바로 투입돼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휴가 기간 무너진 신체 리듬 때문에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운 '휴가 후유증'을 겪게 된다.
휴가 기간에는 시차 등의 영향으로 수면 패턴이 바뀌게 된다. 깨진 신체 리듬을 맞추기 위해서는 잠을 깊이 자는 것이 가장 좋다.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고 7~8시간 정도 잠을 자야 한다. 피곤하다고 낮잠을 자거나 하루 종일 누워 지내는 것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할 수 있다.
먼저 가벼운 스트레칭도 몸에 좋다. 스트레칭은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쌓인 피로를 완화시켜준다. 무리할 필요 없이 천천히 편안하게 몸을 늘리는 정도면 된다. 스트레칭 후 햇볕을 쬐며 가볍게 산책을 하면 혈액순환과 기분전환 효과를 볼 수 있다.
휴가 기간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식사를 하기도 하고 야식 등 불규칙한 음식 섭취를 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영양 불균형 상태가 유발되기 쉽다. 휴가 복귀 직후에는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되 육류섭취를 자제한다. 대신 과일과 채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야식 섭취로 한밤 중 공복이 느껴질 때는 물을 많이 마시거나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오이, 당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커피 대신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도 좋다.
신진대사 활성화와 생체 리듬 회복에 도움이 되는 과일과 채소는 토마토, 자두, 석류, 감자 등이 있다. 생활 패턴 개선으로도 피로감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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