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수' 케인 재계약 거절+뮌헨 '3차 비드' 예정→이적 확신...토트넘 궁지로

2023. 7.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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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3번째 비드를 제안한다.

뮌헨과 토트넘의 ‘케인 사가’가 여름 내내 계속되고 있다. 뮌헨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EU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위해 최전방을 책임질 공격수를 찾았고 케인을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케인도 뮌헨 이적을 바라고 있다. 케인은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서 30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드(36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지만 토트넘이 8위에 머물며 유럽대항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과 이야기를 나눴고 개인 합의를 마쳤다.

반면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을 절대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700억원)라는 고액을 요구하고 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일단 케인을 잔류시킨 뒤 재계약을 체결하려는 계획이다. 이에 뮌헨의 2차례 공식 제안도 모두 거절했다.

하지만 상황은 점점 토트넘에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먼저 케인이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더 타임즈’는 20일(한국시간) “케인은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면서 뮌헨 이적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의 재계약 거절에 이어 뮌헨도 ‘3차 비드’를 제안할 예정이다. 매체는 “뮌헨은 곧 세 번째 영입 공식 제안을 보낼 것이다. 뮌헨은 앞선 2번의 제안이 모두 거절당했지만 케인이 자신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걸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토트넘도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이번에 케인을 보내지 않을 경우 내년 여름에는 이적료 없이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잃을 수 있다. 반면 올여름에 이적을 허용한다면 당장 케인의 공백이 과제로 떠오른다. 점차 궁지에 몰리고 있는 토트넘이다.

[해리 케인·다니엘 레비·토마스 투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90min·FCB INSIDE]-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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