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반지하 약 1374호 침수 위험

강구귀 2023. 7. 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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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침수예상지역에서 반지하주택 물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관악구로 약 1374호가 침수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원이 서울시의 장래 방재성능기준(강우처리기준)인 시간당 100㎜ 강우 시 침수예상지역을 중심으로 반지하주택을 분석한 결과다.

2회 이상 침수지역 내 반지하 주택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동작구 621호(2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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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일대 반지하 가구가 밀집한 빌라촌. 사진=서동일 기자

정부가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전국에 270만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수도권 등 직주근접지에 신규택지가 지속적으로 조성되고 무주택 서민에게는 시세의 70% 이하의 가격에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이 분양된다. 사진은 16일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일대 반지하 가구가 밀집한 빌라촌. 사진=서동일 기자

정부가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전국에 270만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수도권 등 직주근접지에 신규택지가 지속적으로 조성되고 무주택 서민에게는 시세의 70% 이하의 가격에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이 분양된다. 사진은 16일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일대 반지하 가구가 밀집한 빌라촌.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침수예상지역에서 반지하주택 물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관악구로 약 1374호가 침수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연구원이 분석한 '서울시 반지하주택 유형과 침수위험 해소방안'에 따르면 지난 2021년말 기준 서울시내 반지하주택은 총 20만2741호다. 전체 가구의 약 5%다.

전체 반지하 주택 중 시간당 100㎜의 강우 시 침수예상지역 내 반지하주택은 1만5102호로 7.4%다. 이는 연구원이 서울시의 장래 방재성능기준(강우처리기준)인 시간당 100㎜ 강우 시 침수예상지역을 중심으로 반지하주택을 분석한 결과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가 1374호(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북구 1367호(9.1%), 동작구 1308호(8.7%), 은평구 1259호(8.3%), 성북구 1254호(8.3%), 중랑구 1137호(7.5%) 순이다.

지난 2010~2014년까지의 침수흔적도를 이용해 과거 침수된 지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반지하주택 중 1회 이상 침수된 지역에 위치한 반지하주택은 1만9730호(9.7%)로 나타났다. 2회 이상 침수된 지역에 입지한 반지하주택은 2542호(1.3%)였다.

2회 이상 침수지역 내 반지하 주택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동작구 621호(24.4%)다. 이어 양천구(16.8%), 관악구(16.5%), 강서구(14.9%), 서초구(10.4%) 등의 순이다.

저지대에 있는 반지하주택 물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광진구로 4637호(11.8%)로 집계됐다. 이어 영등포구(11.6%), 중랑구(11.1%) 등 순이다.

경사 15도 이상 급경사 지역으로 급류, 토사, 산사태 등에 따라 침수위험이 있는 지역의 반지하주택은 1만7711호로 전체의 8.7%로 추정됐다. 그중 종로구가 2383호(13.5%)로 가장 많았다. 서대문구(10.8%), 성북구(10.5%), 관악구(9.1%)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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