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죄 없다며 두둔하던 장모 구속… 尹, 국민에게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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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장모 법정구속에 관한 입장 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논평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항소심에서도 유죄판결을 받아 법정구속됐다"며 "이제는 윤 대통령이 답할 차례"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선거 전엔 죄가 없다며 두둔해놓고 불법이 드러나 법정 구속까지 됐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뻔뻔하다"며 "윤 대통령은 최씨의 법정 구속에 대해 입장을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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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장모 법정구속에 관한 입장 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논평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항소심에서도 유죄판결을 받아 법정구속됐다”며 “이제는 윤 대통령이 답할 차례”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장모인 최은순(76)씨는 통장 잔고증명 위조 등의 혐의로 21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위조) 관여를 부정하기 어려움에도 항소심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부인했다”며 “범행규모와 횟수, 수법 등에서 죄질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박 대변인은 “선거 전엔 죄가 없다며 두둔해놓고 불법이 드러나 법정 구속까지 됐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뻔뻔하다”며 “윤 대통령은 최씨의 법정 구속에 대해 입장을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최씨의 이번 법정구속을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등 최근 정치권 현안에 대한 주도권에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최씨가 법정 구속된 날, 김 여사 일가가 공흥지구에 아파트 1채와 상가 6채를 보유 중인 것이 드러났다”며 “양평은 김 여사와 최씨에게 무엇이냐. 불법과 특혜로 일구어낸 사업장이냐”고 꼬집었다.
이어 “이렇게 의혹으로 둘러싸인 대통령 처가는 처음”이라며 “악질적인 사기범죄부터 전형적인 권력형 게이트까지 총망라돼 있는 대통령 처가 사법리스크를 밝혀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입만 열면 공정과 법치를 외쳐왔다”며 “검찰은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따라 김건희 여사 일가를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송민섭 선임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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