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값 ‘상승세’ 전환…충남도 ‘소폭’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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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셋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값은 하락세를 보인지 4주 만에 오름세로 전환됐고, 전세값은 소폭이지만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0.02%→0.01%)은 전주 하락에서 소폭 상승으로 전환됐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0.30%)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며 18주 연속 뛰었고, 전세가격(0.00%)은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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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유성, 천안·예산…전세 동구, 보령 오름폭 비교적 커’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7월 셋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값은 하락세를 보인지 4주 만에 오름세로 전환됐고, 전세값은 소폭이지만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소폭 오른 반면 전세가격은 낙폭이 소폭 축소됐다.
아파트 매매값은 대전 유성과 충남 천안·예산, 아파트 전세값은 대전 동구와 충남 보령의 상승폭이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컸다.
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7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전주 대비 대전의 매매·전세 가격 변동률은 0.02%·0.01%, 충남의 매매·전세 가격 변동률은 0.01%·-0.06%를 보였다.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0.02%→0.02%)은 하락에서 상승으로 돌아섰다. 유성구(0.08%)가 가장 많이 뛰었고 서구(0.01%)도 소폭 올랐다. 대덕구(0.00%)는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기록했고 동구·중구(-0.01%)는 소폭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0.02%→0.01%)은 전주에 비해 오름폭이 축소됐다. 동구(0.07%)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유성구(0.02%)와 서구(0.01%)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중구(-0.03%)와 대덕구(-0.02%)는 전주보다 하락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0.02%→0.01%)은 전주 하락에서 소폭 상승으로 전환됐다. 천안시(0.08%)가 가장 많이 뛰었고 예산군(0.04%), 서산시(-0.02%)가 뒤를 이었으며 논산시(0.00%)는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홍성군(-0.16%), 당진군(-0.07%), 보령·계룡시(-0.04%), 공주시(-0.03%)는 전주 대비 떨어졌다.
아파트 전세가격(-0.09%→-0.06%)은 전주보다 낙폭이 소폭 축소됐다. 홍성군(-0.25%)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아산시(-0.17%), 계룡시(-0.11%), 당진시(-0.10%), 예산군(-0.07%), 서산시(-0.05%), 천안·논산시(-0.01%)도 내렸다. 반면 보령시(0.09%)와 공주시(0.02%)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17일 기준,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매매 및 전세 수급지수는 대전이 79.3과 81.0을 보였고, 충남은 96.4와 93.2를 기록했다. 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와 공급이 비슷함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아파트 매매와 전세값이 오름세로 전환됐다고 하지만 아직 체감할 정도는 아니라”며 “조금은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7월 첫째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2%·-0.00%, 5대 광역시는 -0.04%·-0.08%, 지방은 -0.03%·-0.06%를 나타냈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0.30%)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며 18주 연속 뛰었고, 전세가격(0.00%)은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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