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빗줄기' 이승엽 감독의 11연승 도전에 약일까? 독일까? [광주현장]

22일 두산과 KIA의 경기를 앞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80㎜의 비가 예보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내린 비로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덮여있다.

22일 광주 전남 지역에 많게는 80㎜의 비가 예보된 가운데, 두산과 KIA의 경기를 앞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국민타자 출신 이승엽 감독과 곰군단의 신기록 도전에 큰 변수다.

두산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5대 2로 역전승하며 '10연승'을 달성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1승만 더하면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2008년 롯데 부임 첫 해에 세운 데뷔 시즌 최다 연승 기록(11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두산은 22일 선발 투수로 곽빈을 예고했다. KIA는 토마스 파노니가 선발 등판한다. 곽빈은 올해 KIA전 두 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했다.

11연승 달성을 위한 최적의 선발카드를 내세웠지만 기상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광주=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