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에 수산물 수입규제 우려 전달…홍콩도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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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이달 시작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사실상의 수입 규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실태 조사 결과에 따라 과학적 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오늘(22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세관 당국은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하는 방법으로 사실상 수입 규제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고 일본 정부는 중국 세관에서 일본산 수산물 통관이 지연되는 실태에 대해 현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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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이달 시작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사실상의 수입 규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실태 조사 결과에 따라 과학적 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오늘(22일)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의 수뇌(정상)가 어제 중국 외교당국에 우려를 표명하고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전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직접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음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세관 당국은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하는 방법으로 사실상 수입 규제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고 일본 정부는 중국 세관에서 일본산 수산물 통관이 지연되는 실태에 대해 현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에 대해 검사 강화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중국 세관은 응하지 않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2개 도(都)와 현(縣)에서 생산된 식품·식용 농산물·사료의 수입을 금지하다가 현재는 10개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포함한 식품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홍콩 정부도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할 때 방사성 물질 검사를 강화해 통관이 지연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지난달 중순부터 평소보다 3시간 정도 더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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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기자 (kj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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