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삼시세끼' 식사량 적다고 욕먹어, 장근석 열심히 했는데 통편집" ('십오야')

이우주 2023. 7. 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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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오야' 차승원이 '삼시세끼' 시리즈에 얽힌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차승원은 "근석이가 잠깐 나온 적도 있다. 만재도에서 내려오는 길에서 '어 저기 나오네?' 했는데 나중엔 안 나온다. 그걸 놓친 거다"라며 "근석이 열심히 했다. 근석이랑 우리 귀신 섬 다녀왔다. 섭 따러"라고 장근석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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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십오야' 차승원이 '삼시세끼' 시리즈에 얽힌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는 '키큰형이랑 또 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 차승원과의 토크가 담겼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차승원은 간헐적 단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시간을 정확히 지켜 하루 1.5끼를 먹는다는 차승원은 "내가 보기엔 덜 먹어야 한다. 내가 '삼시세끼' 하면서도 '왜 이렇게 차승원은 음식을 조금하냐'(고 했다)"고 식사량 논란을 언급했다. 나영석PD 역시 "사람들이 욕을 욕을"이라고 맞장구쳤고 차승원은 "유해진이 돔 잡아왔는데 그걸 뭐 몇 조각 주고 어디다 버렸냐 하는데 그만큼 먹으면 된다. 적당하게 먹는 게 좋아"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차승원은 "운동은 기본적으로 아무 때나 할 수 있게 어디든지 갈 수 있게 해야 한다. 내가 어디 출장을 가면 그 주변 반경 2km 안에 있는 헬스클럽을 다 정리한다. 그걸 매일 간다. 그럼 매일 먹어도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가장 힘들었던 시리즈는 고창 편이었다고. 나영석은 "만재도 얘기할 줄 알았다"고 말했고 차승원은 "해진 씨도 만재도가 제일 좋다 그랬을 걸? 우린 만재도에 대한 기본적인 애착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장근석이 탈세 의혹에 연루되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 미리 찍었던 녹화분은 통편집 됐다. 나영석은 "근석이 왔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웃었고 차승원도 "사람 두 명인데 젓가락 세 개다. 그거 귀신이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나영석은 "지금 생각해보면 근석이 열심히 했다"고 했고 차승원도 이를 인정했다. 차승원은 "근석이가 잠깐 나온 적도 있다. 만재도에서 내려오는 길에서 '어 저기 나오네?' 했는데 나중엔 안 나온다. 그걸 놓친 거다"라며 "근석이 열심히 했다. 근석이랑 우리 귀신 섬 다녀왔다. 섭 따러"라고 장근석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새벽에 섭을 따고 와 소주를 마시고 잠들었는데 손호준이 왔다고. 차승원은 "다음날 배 못 타고 나가고 하루를 더 있었다"고 말했고 나영석도 "호준이가 원래 고정이 아니었다. 게스트로 들어왔는데 어어어 하다가 눌러 앉았다"고 손호준의 합류 과정을 밝혔다.

나영석은 차승원에게 "호준이의 최고 장점"을 물었고 차승원은 "호준이 최대 장점은 내 마음을 너무 잘 안다. 특히나 프로그램 안에서는 내가 필요한 게 뭔지 안다. 호준아 가만 있어봐 하면 이미 들고 있다 디테일하다"고 극찬했다.

이우정 작가는 이번에 단점을 물었고 차승원은 "호준이 단점이 있나? 호준이 단점이 있어?"라고 되물었다. 이에 나영석은 "호준이도 내가 볼 때 승원이 형 돌아가실 때 순장이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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