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갔다가 평양까지'…北 관광상품 3년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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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넘게 국경을 봉쇄한 북한이 최근 외국인 관광 프로그램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투어를 진행하는 중국 여행사인 '영파이어니어투어스'는 최근 북한 관광상품을 소개하며 여행 일정 등을 공개했다.
투어는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고려항공을 타고 신의주로 가는 일정으로, 개성 방문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되는 북한군 열병식 관람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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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넘게 국경을 봉쇄한 북한이 최근 외국인 관광 프로그램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투어를 진행하는 중국 여행사인 '영파이어니어투어스'는 최근 북한 관광상품을 소개하며 여행 일정 등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북한 전문 여행사다.
홈페이지를 보면 북한 관련 투어는 지난 3일부터 재개됐으며 '북한의 정치적 이해관계 투어', '평양어학연수', '저가투어' 등의 프로그램은 이미 진행됐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오는 23일에는 북한이 '전승절'로 주장하는 '6·25전쟁 정전협정체결' 70주년 기념 투어가 4박 5일과 7박 8일 두 가지 일정으로 진행된다.
투어는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고려항공을 타고 신의주로 가는 일정으로, 개성 방문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되는 북한군 열병식 관람 등이 예정돼 있다.
또 불꽃놀이, 집단 체조, 특별 공연을 관람하고 DMZ와 묘향산, 남포 항구를 탐방할 계획이다. 개성과 사리원 등의 지방도시 방문도 일정에 들어가 있다.
가격대는 항공편 제외 425유로(약 60만원)부터 약 2500유로(357만원)까지로 형성됐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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