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 F-16 조종훈련 수주일 안에 개시

이재준 기자 2023. 7. 22.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공여하기로 결정한 F-16 전투기 조종훈련을 수주일 안에 개시한다고 폴리티코와 워존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대상으로 하는 F-16 실전훈련을 이같이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초 미국은 F-16 제공에는 신중한 자세를 취했지만 우크라이나 전력을 증강한다는 차원에서 유럽 동맹국의 F-16 인도를 용인하고 조종훈련 지원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팡달렘(독일)=AP/뉴시스]독일 스팡달렘의 공군기지에서 지난 6월14일 미 공군의 F-16 전투기가 훈련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할 경우 이를 핵 분야에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위협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13일 보도했다. 2023.07.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공여하기로 결정한 F-16 전투기 조종훈련을 수주일 안에 개시한다고 폴리티코와 워존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대상으로 하는 F-16 실전훈련을 이같이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이 F-16을 우크라이나로 보내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언명했다.

장사정 공격 능력을 가진 F-16을 놓고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점령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필요한 제공권 장악에는 절대적인 전력이라며 신속히 제공을 희망했다.

이에 러시아는 핵무기 탑재 가능한 F-16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건 확전할 의도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핵전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애초 미국은 F-16 제공에는 신중한 자세를 취했지만 우크라이나 전력을 증강한다는 차원에서 유럽 동맹국의 F-16 인도를 용인하고 조종훈련 지원에 나섰다.

설리번 보좌관은 네덜란드, 루마니아, 덴마크, 노르웨이 등과 협력해 조종훈련을 실시할 장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훈련 시작이 수개월 내 문제이지 수개월 걸릴 일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미 네덜란드와 덴마크는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위한 초기절차에 착수했다.

8월에 훈련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루마니아에도 조정 훈련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20일 미국제 F-16을 조속히 우크라이나에 공여할 필요성에서 연말까지는 인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