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천위페이 꺾고 코리아오픈 결승 진출

이상필 기자 2023. 7. 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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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삼성생명, 세계랭킹 2위)이 2023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2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천위페이(중국)를 세트스코어 2-1(15-21 21-8 24-22)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1세트 초반 천위페이에게 리드를 내준 뒤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하며 첫 세트를 15-21로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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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삼성생명, 세계랭킹 2위)이 2023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2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천위페이(중국)를 세트스코어 2-1(15-21 21-8 24-22)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최근 천위페이에게 2연패를 당했지만,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천위페이와의 상대 전적은 5승10패가 됐다.

출발은 불안했다. 안세영은 1세트 초반 천위페이에게 리드를 내준 뒤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하며 첫 세트를 15-21로 내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안세영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번에는 반대로 안세영은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간 안세영은 2세트를 21-8로 따내며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3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점수 차이를 벌렸다. 천위페이의 마지막 반격에 20-20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듀스 승부 끝에 24-22로 승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은 결승전에서 반대면 준결승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1위)-타이쯔잉(대만, 4위)의 승자와 맞붙는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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