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관공서에도 '노란 소포' 발송…관계 당국 신고 접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해외배송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관공서에도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광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5분쯤 광주시의회 한 사무실에서 해외에서 수상한 택배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관계 당국에 접수됐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해외 우편물에 대한 112신고가 전날 하루 전국에서 총 987건 접수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해외배송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관공서에도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자는 해외에서 택배를 받아 개봉했는데 본인이 주문한 물건이 아니었다는 내용으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해당 택배물을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인계해 유해 물질이 포함됐는지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해외 우편물에 대한 112신고가 전날 하루 전국에서 총 987건 접수됐다. 신고 건수는 현재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우편물은 노란색 또는 검은색 우편봉투다. ‘CHUNGHWA POST’라고 표기돼 있다. 발신지는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으로 적혀 있다.
앞서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해외 우편물을 개봉한 시설 관계자 3명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됐다. 간이검사 결과 방사능이나 화학 물질 등에 대한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전날에는 명동 중앙우체국에서도 유사한 소포가 발견돼 건물 안에 있던 17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청은 “지난 20일 울산에서 해외 배송된 노란색 우편물을 개봉한 사람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 사건 이후 전국에서 관련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와 유사한 우편물을 받으면 절대 개봉하지 말고, 112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故 채수근 상병 부모입니다"
- "열심히 살았는데"...'신림동 칼부림 범인 얼굴 공개' 확산
- 그 치과만 갔다하면 '수술'…A치과 유명세, 이유 있었다[보온병]
- 뉴진스를 만난 래퍼 ‘빈지노’, 그가 타는 차는?[누구차]
- ‘유럽 데뷔전’ 조규성, 개막전서 결승골 작렬... 평점 8.2점
- '폭우 후폭풍'…전국 바다에 쓰레기 6000톤 쏟아졌다[바다이야기]
- 늦은 회식했다고 욕설·폭행한 아내, 이혼해야 할까요[양친소]
- "경찰이 동네북"…'오송 참사 책임론'에 경찰 내부 부글부글
- “순이익 5배 늘었다”…우크라戰 미소 짓는 ‘이 주식’
- 이경애 "母 극단적 선택 목격… 父에겐 학대·착취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