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이초 교사 분향소 조문 “가르칠 자유 회복에 최선”
노석조 기자 2023. 7. 22. 14:10
박대출 “일부 학부모 악성 민원·갑질은 폭력…교권 무너지면 학생들이 피해”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22일 서울 서이초교 교사가 ‘교권 침해’ 의혹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선생님들이 가르칠 자유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서 고인의 분향소가 마련된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을 찾아 조문한 사실을 전하면서 이같이 적었다. 조문에는 정책위 부의장이자 국회 교육위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도 함께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 갑질은 폭력”이라며 “교권이 무너지면 학생들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무분별한 고소·고발과 폭언·폭행이 난무하는 비정상의 학교 현장을 정상으로 되돌려놓아야 한다”며 “이태규 부의장이 발의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교원지위법’(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각계 각층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 제주 등 각지에서도 분향소가 차려져 지자체장을 비롯해 시민들이 조문했다. 지난 20일에는 2300명의 교사들이 서이초 현장을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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