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명품 헤더’처럼…‘데뷔전 데뷔골’ 조규성, 미트윌란 1000번째 경기서 빛났다 ‘결승포+MOM’

박건도 기자 2023. 7. 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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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다웠다.

조규성(25)이 첫 공식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됐다.

조규성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머리로만 2골을 터트린 바 있다.

공식 경기 데뷔전에서 73분을 소화한 조규성은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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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데뷔전에서 결승포를 터트린 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 구단 10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이끈 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 경기 MOM으로 선정된 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다웠다. 조규성(25)이 첫 공식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됐다.

미트윌란은 2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에서 흐비도브레를 1-0으로 이겼다. 미트윌란은 구단 1,000번째 경기에서 승리했다.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투톱 중 왼쪽 공격수로 나섰다. 특유의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활동량으로 미트윌란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유려한 연계 플레이로 동료와 호흡도 척척 들어맞았다.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첫 공식 경기에서 데뷔골이다. 조규성은 후반 11분 문전으로 쇄도하더니 동료의 크로스를 헤더로 절묘하게 돌려놨다. 골키퍼도 예상치 못한 궤적으로 날아온 공을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미트윌란 팬들은 신입 공격수의 첫 경기 데뷔골에 환호성을 질렀다.

2022 카타르월드컵 스타다웠다. 조규성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머리로만 2골을 터트린 바 있다. 김진수(31, 전북 현대)와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망)의 왼발 크로스를 완벽한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미트윌란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다. 조규성은 카타르월드컵 때처럼 절묘한 움직임과 헤더로 득점을 터트리며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 조규성 ⓒ미트윌란
▲ 조규성 ⓒ미트윌란
▲ 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경기 데뷔전에서 73분을 소화한 조규성은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조규성은 경기 내 평점 2위를 기록했다. 공격진에서 다재다능함도 선보였다. 슈팅 3회를 비롯해 기회 창출 3회, 패스 성공률 78%(14/18), 4번의 볼 경합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신입 공격수 조규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에이스 번호로 알려진 등번호 10을 줬다. 프리시즌 출전에 이어 개막전에서는 조규성을 주전 공격수로 내세웠다. 조규성은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믿음에 보답했다.

곧 유럽 대항전 경험도 쌓는다.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은 오는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에서 룩셈부르크의 프로그레스 니더콘을 만난다.

▲ 월드컵에서 조규성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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