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복판서 대낮 흉기 난동이라니…" 충격 속 현장 추모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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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흰 국화를 바닥에 놓고 묵념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시민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평일 대낮에 흉기 난동이 벌어져 사망자까지 발생한 데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충격과 불안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어제(21일) 오후 오후 2시 7분부터 약 3분 동안 33살 조 모 씨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서 길가던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3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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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숨진 20대 남성을 추모하는 시민의 발길이 아침 일찍부터 이어졌습니다.
사건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흰 국화를 바닥에 놓고 묵념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누군가 가져다 둔 낮은 상에는 고인에게 올리는 술과 음료 등으로 가득 찼고 벽면에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심란한 마음에 찾아왔습니다.
안타깝고 어이없고 허망하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꿈꾼다' 등의 문구가 적힌 포스트잇 100여 개가 빼곡히 붙었습니다.
일부 추모객들은 포스트잇 내용을 읽다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평일 대낮에 흉기 난동이 벌어져 사망자까지 발생한 데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충격과 불안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씨의 범행을 목격했던 주변 상인은 불안감을 호소하면서도 이번 일로 신림동에 발길이 끊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특히 범행당시 장면이 녹화된 CCTV가 인터넷상에 퍼지면서 공포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어제(21일) 오후 오후 2시 7분부터 약 3분 동안 33살 조 모 씨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서 길가던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3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1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고 나머지 2명은 치료 중입니다.
당초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던 부상자 1명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 4명은 모두 조 씨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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