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말고 민재 동료는 어때?' 뮌헨, 리버풀 MF 주시...'비밀 영입 계획' 등장

2023. 7.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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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파비뉴(29·리버풀)의 거취를 주목하고 있다.

파비뉴는 모나코에서 주목을 받은 뒤 2018-19시즌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파비뉴는 영리한 경기 운영과 수비력으로 리버풀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올시즌은 다소 부진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 여전히 활용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리버풀은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초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며 순위가 중하위원까지 추락했다. 막판에 상승세를 타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으나 끝내 4위 진입에 실패했다.

이에 리버풀은 어느 때보다 분주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특히 약점인 중원 보강에 힘을 썼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를 영입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오일 머니’가 리버풀을 위협하고 있다. 주장 조던 핸더슨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이티파크로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파비뉴도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와 이적을 논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뮌헨이 파비뉴의 상황을 살피고 있다. 독일판 ‘스카이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는 파비뉴의 이름이 있다. 그들은 파비뉴 영입을 위한 비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상황은 쉽지 않다. 매체에 따르면 파비뉴의 알 이티하드 이적 작업은 거의 마무리가 됐다. 다만 어떤 식으로든 변수가 발생해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곧바로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 선수 보강에 힘쓰고 있다.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를 품은 가운데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등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파비뉴·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바이에른 뮌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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