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2무 5패' 최악의 위기...수원FC, '5경기 무승' 광주 잡고 반등할까

김대식 기자 2023. 7.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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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FC가 이번에야 말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수원FC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를 만나는 광주도 상황이 좋지 않다.

이번 시즌 2번 만나 모두 광주가 수원FC를 2-0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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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수원FC가 이번에야 말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수원FC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20점으로 10위, 광주는 승점 31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FC는 김도균 감독이 팀을 맡은 2019년 11월 이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 단 한번도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울산 현대와의 17라운드 1-3 패배를 포함해 2무 5패다.

넉넉하게 보였던 11위 강원FC와의 승점 차이도 어느새 4점으로 좁혀졌다. 최하위 수원 삼성도 조금씩 올라오면서 이제 추격 가시권에 놓인 수원FC다. 최근 경기 기록에서 알 수 있듯 꾸준히 문제였던 수비가 이번 시즌 더욱 심각해진 모습이다.

7경기 동안 2실점 이상 내준 경기가 무려 5번이다. 지난 FC서울전에서는 2-7로 대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실점 부문에서는 압도적(?) 최하위다. 23경기에서 50실점이나 기록했다. 실점 기록 2위인 대전하나시티즌(37실점)과도 차이가 많이 벌어졌다.

수원FC의 장점인 막강한 공격력이 발휘된다고 해도, 이렇게 수비가 흔들리면 이기기가 어렵다. 2021, 2022시즌 울산 현대, 전북 현대 다음이었던 막강한 화력도 이번 시즌에는 매우 주춤하다. 23경기 26골로 리그 9위에 불과하다. 라스와 윤빛가람을 제외하고는 김도균 감독에게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이번 경기가 좋은 기회다. 수원FC를 만나는 광주도 상황이 좋지 않다. 컵대회 포함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광주도 5월 말부터 1달 동안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전북전 0-4 패배 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패배가 많지 않다는 게 다행이지만 분위기는 확실히 꺾인 모습이다.

상승세가 잦아든 광주라고 해도, 수원FC한테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이번 시즌 2번 만나 모두 광주가 수원FC를 2-0로 잡았다. 수원FC는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서도 똑같은 모습이 연출되면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엔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가뜩이나 광주전이 끝나고 최하위 수원과 수원 더비가 준비되어 있고, 3연속 원정을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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