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문재완에 "살 빼면 500만원 줄게"…열흘 후 결과 '깜짝'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의 다이어트에 큰 보상금을 걸었다.

지난 20일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10일 동안 OO 킬로 뺀 이지혜 남편의 다이어트 비결(진짜 빠짐)'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문재완은 다이어트 결심 계기에 대해 "사실은 내 뱃살 갖고 우리가 약간 언쟁이 있었다. 아내의 엄격한 관리자 모드가 나와서 내가 생각을 좀 했다. 이제는 뺄 때가 된 것 같다고"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이 말을 20만번은 들어서 별로 감흥은 없지만 이번에는 제가 큰 상금을 걸었다. 그래서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남편의 뱃살이 문제라고 지적했고, 다이어트 돌입에 앞서 같이 허리둘레를 측정한 결과 문재완의 허리는 41인치였다.

문재완은 집중 다이어트 기간을 열흘로 잡고 허리 39인치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문재완은 2인치를 줄일 자신이 없었는지 "아, 잠깐만"이라며 망설였고, 이지혜는 그 대신 다이어트 보조제 찬스를 허락하겠다"고 해 남편을 북돋았다.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문재완은 열흘간 포케와 샐러드를 먹으며 식단을 조절했고, 다이어트 보조제도 열심히 챙겨 먹었다. 또 한강에 나가 자전거를 타면서 이지혜에게 보여줄 인증 영상도 남겼다.

열흘 후 이지혜는 남편의 허리둘레와 몸무게를 재기 전 "제가 남편 다이어트 성공 보상금으로 500만원을 걸었다"고 보상금 액수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지혜는 이런 와이프가 어디 있나. 자기 살 빼는데 왜 내가 돈을 주냐"며 "몸무게는 중요하지 않다. 허리 38인치가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먼저 남편의 비포, 애프터 사진을 비교해 보고 "오, 완전히 다르다"라며 놀랐다. 다음으로 실제 문재완의 허리둘레를 측정한 결과 2인치가 줄어든 39인치가 나왔고, 이지혜는 감량에 성공한 남편을 안아주며 축하했다. 문재완은 기뻐하면서도 "38인치였으면 오늘 500만원 받는 건데"라며 약간 아쉬워했다.

끝으로 이지혜는 다이어트 전 두 사람이 쓴 다이어트 계약서를 공개했다. 계약서에는 "입금 후 3개월 안에 40인치 도래 시 위약금은 입금액의 두 배로 한다. 유지 시 1년 후에는 칭찬금으로 같은 금액 500만원을 재입금하기로 한다. 변명 금지. 일 핑계 금지. 어길 시에는 집에 컴퓨터와 와니방(남편방)을 없앤다"는 단서가 있었다.

이를 본 문재완은 "다행이다. (실패해도) 나를 없애지는 않네"라고 말해 이지혜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