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때에 더 빛나는 나눔봉사…폭우피해 익산에 온정 릴레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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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y1357@naver.com)]집중호우로 전북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익산지역에서 기업과 각급 기관들의 나눔과 봉사 활동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피해 복구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폭염과 장마에 지치고 피해를 본 소외된 이웃을 도우려는 기업 등 각계의 나눔과 봉사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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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집중호우로 전북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익산지역에서 기업과 각급 기관들의 나눔과 봉사 활동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피해 복구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폭염과 장마에 지치고 피해를 본 소외된 이웃을 도우려는 기업 등 각계의 나눔과 봉사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전북지역협력단은 이틀 전에 익산시상수도사업단을 찾아 재해 복구를 위한 비상식수용 물(1.8ℓ) 1,560병을 전달했다. 협력단은 또 피해복구 긴급 상황 시 즉각적인 비상대응 인력 지원과 복구 현장에도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다.
㈜하림 ‘사랑나눔실천단’ 30여 명도 지난 19일 이리중앙교회에서 결식 우려 어르신 450여 명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모현동의 안경창고 안경원(대표 채수원)도 이날 70여 만 원 상당의 안경 맞춤 상품권을 저소득 아동 청소년들에게 써달라며 모현동에 전달했다.
신동에 있는 닭·오리 전문점인 미향성도 같은 날 폭염과 장마에 지쳐있는 지역 어르신 50분에게 정성이 가득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음식점의 이봉선 대표는 “이른 무더위와 연일 계속되는 장마로 기력이 떨어진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더위를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동구 코러스마트 대표는 “경기도 좋지 않은데 집중호우 피해에 물가까지 많이 올라 어려운 이웃들이 느끼는 고통은 더욱 클 것 같다”며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현동의 통장협의회원과 희망샘봉사단원 등 주민단체들도 연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저지대에 위치한 주택 2곳을 찾아가 복구 작업을 펼쳤다.
양대석 봉사단장은 “익산지역 수해피해 현장을 찾아가 조기복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과 기관,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과 봉사 활동은 집중호우로 가뜩이나 깊은 시름에 잠긴 수해 주민들의 수해복구 의지에 큰 힘이 되는 등 선순환 효과의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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