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은인' 고기채 여주대 총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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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학생 시절 사시합격을 도운 은인 고기채 여주대학교 총장이 22일 향년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 총장은 지병으로 건강이 악화돼 전남 목포지역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이날 새벽에 숨을 거뒀다.
고 총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다.
박 전 원장은 고 총장 별세 소식에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이라며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십시오"고 SNS에 추모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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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학생 시절 사시합격을 도운 은인 고기채 여주대학교 총장이 22일 향년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 총장은 지병으로 건강이 악화돼 전남 목포지역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이날 새벽에 숨을 거뒀다. 고 총장은 목포 문태고, 경희대 체육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희대 체육학과장까지 지냈다.
그는 경희대 장학생을 관리하는 업무를 하다 4년 장학생으로 입학한 문 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고, 문 전 대통령이 특전사에서 제대한 후 해남군 대흥사로 데려가 사법 고시 공부를 시켰다.
고 총장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 후원회장으로도 장기간 활동했다. 박 전 원장은 고 총장 별세 소식에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이라며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십시오”고 SNS에 추모글을 남겼다. 고 총장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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