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오픈]안세영, 중국 숙적에 듀스 복수혈투 성공…대회 2연패 도전

최만식 2023. 7. 22.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숙적 천위페이(중국) 복수전에 성공하며 코리아오픈 2연패를 노린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22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50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세계 4위)에 2대1(15-21, 21-8, 24-22)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세영,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숙적 천위페이(중국) 복수전에 성공하며 코리아오픈 2연패를 노린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22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50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세계 4위)에 2대1(15-21, 21-8, 24-22)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최근 천위페이와의 맞대결에서 2연속 패배를 당한 것도 설욕에 성공하면서 상대 전적 5승10패를 기록했다.

중국 천위페이.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피 말리는 승부, 짜릿한 승리였다. 시작은 불안했다. 안세영은 1세트 초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가 5-5 이후 연속 4실점으로 기선을 빼앗겼다.

하지만 안세영은 뒤늦게 몸이 풀린 듯 2세트부터 달라졌다. 1세트와 정반대로 압도적인 공세를 앞세워 21-8로 완승하며 균형을 이룬 안세영은 운명의 3세트 진땀승부를 펼쳤다. 한때 19-16으로 앞서며 안세영이 승리를 코 앞에 두는 듯했지만 천위페이의 거센 추격에 20-20 듀스 혈투로 접어들었다.

이후 숨가쁜 주거니 받거니의 연속이었다. 결국 3차례의 듀스를 펼친 끝에 마지막 집중력, 체력에 앞선 안세영이 만세를 불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