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서도 해외발 '수상한 소포'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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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정체불명의 해외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전날에만 1000건에 육박한 가운데 충남과 세종에서도 관련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22일 세종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세종시 다정동과 도담동, 고운동 등에서 정체불명의 해외 우편물 7건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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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정체불명의 해외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전날에만 1000건에 육박한 가운데 충남과 세종에서도 관련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22일 세종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세종시 다정동과 도담동, 고운동 등에서 정체불명의 해외 우편물 7건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
2건은 오인 신고였고, 5건은 밀봉 수거해 특공대 등 유관기관에 정밀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충남에서도 천안과 서천, 당진, 금산, 아산 등에서 이틀 동안 관련 신고가 30건 넘게 들어왔다.
오인 신고가 13건이었고, 확인된 18건은 핀셋이나 작은 플라스틱 물체가 들어있거나 내용물이 아예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시와 청양군, 계룡시, 충남도 등은 전날부터 '해외 우편물 개봉으로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니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 우편물은 열지 말고 112나 119에 즉시 신고해달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6차례 발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본인이 외국에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을 발견하면 개봉하지 말고 즉시 경찰이나 119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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