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00% 아냐"…'검증받겠다던' 구창모 여전히 복귀 미정, NC 계획에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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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26·NC 다이노스)의 재검진 결과가 나왔다.
구창모의 재활은 얼마나 진행됐을까.
사령탑은 "구창모는 오늘(21일) 병원 검진을 했는데 아직 100% 회복되지 않았다. 지금 70% 정도 회복된 상태다. 현재로는 3~4주 후 다시 재검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구창모와 이재학(중곡골 골절), 최성영(안와골절)까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공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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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박정현 기자] 구창모(26·NC 다이노스)의 재검진 결과가 나왔다.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아직 100%가 아니다.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
강인권 NC 감독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투수 구창모에 관해 언급했다.
구창모는 지난달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투구 도중 이상이 있는 듯 불편함을 호소했다. 한 타자만 상대한 뒤 내려갔고, 이후 병원 검진 결과 왼팔 척골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병원 검진 결과 3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사실상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둔 현시점. 구창모의 재활은 얼마나 진행됐을까. 강 감독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사령탑은 “구창모는 오늘(21일) 병원 검진을 했는데 아직 100% 회복되지 않았다. 지금 70% 정도 회복된 상태다. 현재로는 3~4주 후 다시 재검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올 시즌을 앞두고 6+1년 최대 132억 원 규모의 비(非) 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몸 상태가 건강할 때는 리그 최고의 왼손 투수로서 재능을 뽐낼 만큼 뛰어난 자질을 지녔다.
구창모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던 당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선발 투수라면 규정 이닝을 채워야 검증받을 수 있다. 그 점이 아쉽기에 비시즌부터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내년에는 잘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지만, 부상으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에이스 구창모의 복귀가 보이지 않자 NC의 후반기 계획에도 빨간불이 떴다. 팀은 현재 선발진에 큰 위기를 맞았다. 구창모와 이재학(중곡골 골절), 최성영(안와골절)까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공백이 생겼다. 믿을 수 있는 건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와 타일러 와이드너뿐이다.
이 점을 잘 알기에 강 감독도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중점적으로 볼 부분은) 첫째 국내 선발 투수들이 빠르게 복귀하는 것이다”고 말할 만큼 선발 공백에 관한 우려를 표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재학과 최성영이 연습에 돌입했다는 점이다.
이재학은 다쳤던 발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파트에 관한 기술 훈련에 돌입했다. 최성영은 40~50구까지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이르면 25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1이닝씩 단계적으로 투구수 빌드업에 나설 계획이다.
구창모는 언제쯤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을까. 그는 3~4주 뒤 세 번째 재검진에 나서며 복귀 시점을 관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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