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권카르텔' 중심에 윤대통령 처가··· 尹, 입장표명·사과해야"

유정균 기자 2023. 7. 22. 1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등 혐의로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된 데 대해 윤 대통령이 입장 표명을 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최씨에 대해 '10원 한 장 피해준 적 없다'고 단언했다. 최씨의 구속으로 윤 대통령은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한 꼴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운데)가 21일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지방법원에서 통장 잔고증명 위조 등 혐의 관련 항소심 재판을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의정부=연합뉴스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등 혐의로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된 데 대해 윤 대통령이 입장 표명을 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최씨에 대해 '10원 한 장 피해준 적 없다'고 단언했다. 최씨의 구속으로 윤 대통령은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한 꼴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 전엔 죄가 없다며 두둔해놓고 불법이 드러나 법정 구속까지 됐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뻔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양평 공흥지구 특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이 김건희 여사 일가를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씨가 법정 구속된 날, 김 여사 일가가 공흥지구에 아파트 1채와 상가 6채를 보유 중인 것이 드러났다”며 "양평은 김 여사와 최씨에게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렇게 의혹으로 둘러싸인 대통령 처가는 처음”이라며 “윤 대통령이 말하는 이권 카르텔, 특권 카르텔이 있다면 바로 그 중심에 대통령 처가가 있다. 김 여사와 일가를 둘러싼 특권 카르텔부터 말끔히 청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정균 기자 eve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