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자산설' 유재석 "기분은 좋아…EPL 구단 하나 인수한다"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2조 자산설'에 해탈한 반응을 보였다.
22일 웹예능 핑계고에는 배우 조인성, 차태현, 한효주가 출연했다.
이날 한효주는 "어렸을 때는 약간 무게감 있고 책임감 있는 캐릭터들을 많이 맡았다 보니까 평정심을 유지해야 되는 줄 알았다. 근데 아닌 것 같다"며 "점점 나이 들수록 훨씬 더 표현에 솔직해지고, 나쁜 일이 있으면 또 좋은 일이 오는 것도 아니까. 좋은 일이 오면 그때 그 순간을 진짜 좋아하고 즐기고 나쁜 일이 오면 받아들이고, 솔직하게 느끼면서 가는 게 중요한 것 같더라"라고 변화된 생각을 밝혔다.
이를 조인성은 공감하며 "나이 먹어서 참 좋은 건 내가 표출할 수 있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안다. 그래서 내가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인성이가 일이 없어서 돈을 못 받아서 집에 오래 있다 보니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갑자기 인성이 돈 없단 얘기를 왜 하는 거냐"며 "인성이가 못 본 사이에 자금적으로… 이렇게 되면 오해한다"며 크게 웃었다.
그러자 차태현은 "형 인성이 돈 없다는 거나 형 2조 있다는 거나 똑같은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조인성은 "맞다. 똑같은 거다"라고 첨언했다.
유재석은 또 다시 불거진 '2조 자산설'에 "차태현 왜 저기 있냐. 옆에 있으면 목젖이라도 날릴텐데"라며 흥분했다.
그때 한효주는 유재석에게 "2조 있다고요? 와 진짜 부럽다"라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유재석의 2조 자산설을 믿는 한효주에게 조인성은 "압구정 반이 재석이 형 거다"라고 농담했다.
동생들의 장난에 해탈한 유재석은 "재미는 있다"며 "결국 2조 있고 부럽다로 끝나는 거냐"라고 말했다. 결국 '조인성은 돈이 없고 유재석은 2조가 있다'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유재석은 "내가 실제로 있는 건 아니래도 2조 있다고 그러니까 기분은 좋다. 2조 있으면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하나 인수할 수 있다"라고 즐거운 상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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