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대면대국 여는 국수산맥...'디펜딩챔프' 신진서 아성 누가 넘나?

권수연 기자 2023. 7. 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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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4년만에 대면대국으로 펼쳐진다.

한국기원은 "오는 25일부터 전남 신안군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에서 제9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개막식과 함께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중국 선수들은 지난 2019년 천예오예 9단이 우승한 후 4년만에 대회 두 번째 타이틀 정복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번 대회는 2019년 6회 대회 이후 4년 만에 대면 대국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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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한국기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4년만에 대면대국으로 펼쳐진다. 

한국기원은 "오는 25일부터 전남 신안군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에서 제9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개막식과 함께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26일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한, 중, 일, 대만 4개국의 정상급 프로기사 16명이 참가해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16강 이후 같은 날 곧바로 8강전까지 이어지며, 27일에는 4강, 28일은 결승전이 열린다. 

한국에서는 총 8명의 기사들이 대회 3연패를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디펜딩챔피언' 신진서 9단을 비롯해 국내랭킹 2위 박정환 9단, 춘란배에서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변상일 9단이 국가대표상비군 시드를 받아 본선에 안착했다. 그 밖에 신민준, 김지석, 이원도 9단과 더불어 박민규 8단이 선발전을 통과했다. 김명훈 9단은 주최사 추천 와일드카드로 마지막 대열에 합류했다. 

중국에서는 판팅위, 셰커, 황원쑹 9단 등 3명이 자국 선발전을 통과해 출전권을 따냈다. 중국 선수들은 지난 2019년 천예오예 9단이 우승한 후 4년만에 대회 두 번째 타이틀 정복에 도전장을 내민다. 

일본은 시바노 도라마루 9단, 사다 아쓰시 7단 등 3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으며 대만에서는 쉬하오홍 9단, 린수양 9단 등 2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019년 6회 대회 이후 4년 만에 대면 대국으로 열린다. 2021년과 2022년 열린 7, 8회 대회는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대국으로 개최됐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75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2500만 원이다.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오는 26일부터 본선 주요 경기가 오전 10시, 오후 2시 생중계된다. 

한편, 국제바둑대회 종료 후에는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국제 청소년 바둑대축제와 여성동호인대회가 잇달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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