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평형 분양가 4억원대도 통했는데··· 3억원대는 얼마나 인기 높을까

춘천서 소형 평형 4억원대에도 청약 열풍··· 3억원대의 원주 신규 분양 단지 청약 초미 관심

사진 설명.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투시도

[서울경제] 지난 18일, 강원도 춘천시에 공급된 HDC현대산업개발의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청약에 1만3,237명이 몰렸다. 477세대 모집에 수요자, 투자자들이 대거 청약통장을 던지면서 평균 청약 경쟁률은 27.75대 1, 최고 청약 경쟁률은 104대 1에 달했다.

소형 평형 아파트에 대한 내 집 마련의 갈증을 해갈해 주는 단지였던 만큼 높은 분양가격에도 불구하고, 청약 경쟁률이 두드러졌다. 실제 이 단지의 전용면적 63㎡(26평형)는 최고 분양가 기준 4억720만원, 전용면적 76㎡(31평형)는 4억6,940만원으로 책정됐다. 그럼에도 전용면적 63㎡(26평형)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6.06대 1, 전용면적 76㎡(31평형)는 9.21대 1을 보였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러한 분위기가 원주시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형 평형임에도 분양가는 이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규 공급되는 분양 단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원주시에는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이 분양 중인데 이 단지에 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전용면적 59㎡(24평형), 전용면적 74㎡(30평형)는 모두 분양가가 3억원대로 책정돼 있다.

원주시에 1년여만에 공급된 소형 평형이라는 점과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상승하고 있는 시기에 등장한 소형 평형 3억원대의 분양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청약을 망설일 이유조차 없어 보인다.

특히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에는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금융혜택이 제공된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경우 계약금 10%를 5%씩 2회로 나눠낼 수 있게 했다. 여기에 2회차 계약금 5%에 한해서는 이자가 지원된다. 여기에 중도금 대출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일각에서는 수요자, 투자자들의 청약통장이 대거 접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전용면적 59㎡(24평형)를 살 수도 있고, 조금의 자금을 보탤 시에는 3~4인가구가 거주 가능한 전용면적 74㎡(30평형)까지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의 경우도 수요가 높은 소형 평형을 1년여만에 선점할 수 있고, 실거주 의무가 없어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를 통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e편한세상 브랜드는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총 11회, 국가브랜드대상 6년 지속,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총 8회 지속 수상 등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브랜드 프리미엄은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메이저 브랜드라도 결국 수요자,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분양가와 금융혜택이다. 얼마나 적은 돈을 들이고, 내 집 마련과 투자에 나설 수 있게 해주는지에 따라 청약 열기가 남다를 것”이라면서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경우 1군 시공사로 앞으로 나오기 어려운 분양가이고, 금융혜택 지원과 개발호재로 미래가치를 눈여겨볼 수 있다는 점이 있어 청약 열기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L이앤씨가 짓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강원 원주시 판부면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아파트다. 이중 전용면적 ▲59㎡ 137세대 ▲74㎡ 213세대 총 350세대가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무실지구 생활권’에 들어서 입주와 동시에 기 조성 생활 인프라들을 누릴 수 있다. 대형마트를 비롯해 영화관과 공원 등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가 위치한 행정구역은 엄연히 강원도 원주시이지만, 실질적인 생활은 서울에서도 누릴 수 있다. KTX중앙선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까지 4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하고, 오는 2027년(예정)에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개통으로 경기 남부 판교까지 이동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향후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서~광주 복선전철과도 연결돼 입주자들은 경기 남부 판교를 넘어 서울 강남 생활권도 누릴 수 있게 된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원주시 최초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적용돼 가족 구성원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평면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다. 또 단지 내, 외부에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돼 공기질도 깨끗하게 유지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과 스크린 골프룸이 마련되고 어린이집(차일드케어센터), 키즈스테이션 2개소, 실내놀이터/다함께돌봄센터도 들어선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공유 오피스, 손님 맞이를 위한 게스트하우스(단독형 2개 실) 등도 함께 갖춰진다.

단지는 7월 24일(월) 특별공급, 7월 25일(화) 1순위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1순위 청약 시 물량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구성되며, 가점제 낙첨자는 별도 신청 없이 추첨제로 넘어간다.

향후 청약을 인증한 선착순 500명 고객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휴가비 지원의 의미를 담은 강원상품권을 증정하며, 모든 청약 인증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강원상품권을 한 번 더 제공한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주택전시관은 강원 원주시 관설동 홈플러스 원주점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오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