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신림 대낮 '흉기난동'...범인이 체포되며 한 말 [Y녹취록]
■ 진행 : 우철희 앵커, 이은솔 앵커
■ 출연 : 김성훈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성훈> 지금 일단은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 4명은 모두 남성이라고 하고요. 지금 어떻게 보면 일반적인 거리에서 갑자기 사람에게 다가가서 흉기로 공격할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려운 일 아닙니까? 그리고 대부분 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굉장히 심각한 사망에 이르거나 신체 손해를 입은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피의자가 한국인인 거죠?
◆김성훈> 한국인이고요. 이 이후에 경찰이 출동해서 체포하려고 할 때 물리적인 저항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살기 힘들다, 이런 표현을 썼다고는 하는데 사실은 불특정 다수에게 흉기 테러를 저지르고 나서 그 이후에 체포 정황을 보더라도 여러 가지로 소위 말하는 정상적인 경위나 범행 동기들을 추정하기가 사실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앞서 변호사님이 살짝 언급을 하셨는데 범인이 검거되는 과정에서 세상을 향한 불만을 내뱉었는데요. 들어보고 다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조 모 씨 / 흉기 난동 피의자 : 왜 나한테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도 안 되더라고.]
◇앵커> 이걸 그냥 단순히 세상에 대한 한탄으로 봐야 되는 건지, 아니면 혹은 마약. 음주 정황은 어제 저희 취재기자들이 취재를 했을 때 나왔는데 그냥 단순히 세상에 대한 한탄으로 봐야 되는 건지. 혹은 어떤 마약과 같은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김성훈> 마약 복용 여부에 대해서는 약물 검사를 할 필요가 있고요. 그런데 지금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형태의 폭력 전과가 굉장히 많이 있고 그리고 청소년기부터 소위 말하는 소년범으로서 여러 가지, 14건의 송치 사건이 있다고 할 정도로 반복적으로 폭력적인 정황들을 보여왔다라는 그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드러난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지금 저렇게 이야기한 것들이 범행동기의 이유를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요. 지속적으로 폭력적인 성향을 계속 보여왔던 사람이 극단적으로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입힌 공중 테러가 아닌가 보여지고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과거의 범행들은 어떻게 이루어졌고, 특히나 과거의 범행들의 형태나 내용들을 봤을 때 그것이 이런 식의 묻지마 피습과 같은 그런 이슈들을 또 일으킬 위험성이 있는지 파악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대담 발췌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