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퀸덤퍼즐' 여름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어요"
지난달 13일 시작한 '퀸덤퍼즐'은 기존 활동하던 걸그룹 멤버 또는 여성 아티스트들을 퍼즐처럼 조합해 최강의 글로벌 프로젝트 걸그룹을 완성하는 예능이다. '퀸덤 2'에 이어 소녀시대 태연이 다시 한번 MC를 맡았고, 20명 넘는 대규모 출연진이 등장한다. 현재 6회까지 방송해 절반 넘게 지나왔다.
다음은 케이, 여름, 예은, 미루, 도화의 일문일답.
케이 "'케이는 압도적이다' 극찬 기뻐… 내 안의 댄스 본능 보여줄 것"
러블리즈 활동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면서, 그 막을 '퀸덤퍼즐'로 열게 돼 너무 뜻깊습니다. 선후배 동료들과 무대를 만들면서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어요!
▶ 프로그램을 하면서 재발견한 자신의 모습이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먼저 이번 도전이 케이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무대마다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하려고 했죠. 그 과정에서 '나에게 이런 면도 있구나'라고 느끼면서 또 한 번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어요.
▶ 활동하시면서 여러 콘셉트를 보여주셨지만, '퀸덤퍼즐'에서의 경험이 특별했다던데요?
무대마다 새로운 조합의 팀을 만나 활동한 것이 정말 특별했다고 생각해요. 많은 경험이 있어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었던 것도 같고요. 또 꼭 한 번 작업해 보고 싶었던 프로듀서, 디렉터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흔들림 없는 '퀸덤퍼즐' 메인보컬로 찬사를 받고 있는데요. 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을까요?
저는 노래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정말 커요! 그만큼 무대에서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고, '케이는 압도적이다' '노래의 퀄리티를 높여준다'라는 극찬들을 받게 돼 너무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독보적인 케이의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보컬 외에도 제 안의 '댄스 본능'이 꿈틀거리고 있답니다. 무대로 보답하는 가수 케이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려요!
여름 "막내에서 언니로… 무대에 대한 자극 된 기회"
우주소녀에선 막내 라인이다보니 언니들에게 의지도 많이 하고, 기대기도 했어서 방송을 시작하면서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요. 지내다 보니 소통도 많이 하고, 같이 연습도 하고, 새로운 부분도 배워가면서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어요.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 프로그램을 하면서 재발견한 자신의 모습이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퀸덤퍼즐'은 제게 무대에 대한 자극제가 됐어요. 동료들과 우주소녀 멤버들, 그리고 주변에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해주는데요, 제가 생각한 것보다 스스로 더 잘 해내고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웃음)
▶ 활동하시면서 여러 콘셉트를 보여주셨지만, '퀸덤퍼즐'에서의 경험이 특별했다던데요?
올라운더 배틀 '러시 아워'(Rush Hour)에서 랩과 화음을 맞추며 자유로운 퍼포먼스를 보여드린 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요. 제가 지금까지 보여드린 모습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무대를 보여드린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명실상부 '올라운더'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데요, 아직 더 보여주고 싶은 매력이 있다면요?
팀이 아니라 오롯이 홀로 나온 '퀸덤퍼즐'에서 저의 또 다른 매력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음악과 무대적인 부분 등등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멋지고 크러시한 무대도 해보고, 귀엽고 통통 튀는 밝은 무대도 해보고, 제 다양한 매력들을 남은 시간 동안 더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댄스 포지션뿐만 아니라 예능감과 보컬, 랩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매력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예은 "솔로 데뷔 동시에 '올라운더' 기뻐… 계속 잘 해내겠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 느낌이에요. 정신없이 경연을 준비하면서 지칠 때도 있었는데 동료들 덕분에 즐겁게 연습할 수 있었어요. 여러 가지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좋은 성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프로그램을 하면서 재발견한 자신의 모습이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멤버 이외의 이렇게 많은 동료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해 본 적은 처음이라 조금 낯설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적응해 가고 가까워지는 저의 모습이 새롭게 느껴졌어요.
▶ 활동하시면서 여러 콘셉트를 보여주셨지만, '퀸덤퍼즐'에서의 경험이 특별했다던데요?
다양한 무대를 해 봤지만 경연 무대는 평소보다 더 긴장이 되더라고요. (웃음) 그렇지만 무대 위에서 이겨내려고 하는 편이에요.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동선에서 동료들이 무대에 집중을 다하고 있는 표정을 볼 때면 희열을 느끼기도 했어요.
▶ 단 한 번의 무대(업다운배틀)로 '올라운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아직 더 보여주고 싶은 매력이 있다면요?
솔로 데뷔와 동시에 퀸덤 퍼즐을 통해 올라운더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기뻐요. 올라운더라는 수식어에 맞게 디테일한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잘 해내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미루 "눈빛 자신 있다… 제 자신으로 매력 승부"
눈 깜짝할 사이에 벌써? 라는 기분이에요. 멤버들 다 같이 도와가며 했기에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대결이었지만, 상대 팀과도 '힘내자'던가, '이번 무대 너무 좋았어'라고 나누는 말 하나하나가 제게 많은 자신감이 됐고, 우리 모두 한 팀이구나를 실감하고 있어요.
▶ 프로그램을 하면서 재발견한 자신의 모습이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새로운 내 모습을 팬 분들께 보여드리자'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해왔는데요. 올라운더 배틀 때 '청춘' 콘셉트로 교복을 입고 노래하는 무대에서, NMB48 시절 아이돌 모습의 제 자신으로 매력을 승부했더니 정말 많은 분들에게 호평을 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제가 여태껏 해 온 일에 더욱 자신감이 생겼어요.
▶ 활동하시면서 여러 콘셉트를 보여주셨지만, '퀸덤퍼즐'에서의 경험이 특별했다던데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무대서도 크게 느꼈던 점인데, 보러 와주신 팬 분들과 함께 '무대를 즐긴다는 것의 힘'은 어떤 무대에 서든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제 자신감의 근원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한국에서도 세계 어디에서 활동하더라도 가장 큰 무기가 될 것 같아요.
▶ 무대 위 반전 눈빛으로 '역시 미루'라는 찬사를 받고 있어요. 아직 더 보여주고 싶은 매력이 있다면요?
제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예쁜 미소입니다. (웃음) 그리고 눈빛에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좀 더 어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도화 "모든 무대가 새로운 도전… 언니로서의 모습 재발견"
좋은 동료 한 명, 그리고 무대만 있어도 감사하겠다고 생각하며 시작했어요. 지금까지 만들어 온 모든 무대가 좋았어서, 훨씬 더 행복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 프로그램을 하면서 재발견한 자신의 모습이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그동안 막내로만 지내와서 좋은 선배이자 언니가 될 수 있을까 많이 걱정했는데요, 멋진 동생들과 함께하니 이것도 행복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 활동하시면서 여러 콘셉트를 보여주셨지만, '퀸덤퍼즐'에서의 경험이 특별했다던데요?
공백기 동안 K팝 트렌드가 많이 바뀌어서, 모든 무대가 전부 새로운 도전이었어요! 그룹 활동 때는 컬래버레이션 기회가 많지 않았어요. 매번 다른 조합으로 함께하는 것 자체가 엄청 특별해요!
▶ 첫 방송 전,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때의 바람을 이뤘을까요?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느끼지만 (웃음) 저를 믿어주는 멤버들이 있을 때 얼마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알게 됐어요. 서로를 믿고, 또 믿게 하는 과정이 팀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만들어 가는 방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하게 무대하겠습니다. 보시는 분들도 저희 무대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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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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