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엔리케 감독 "프리시즌 첫 친선전, 긍정적인 요소 많았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프리시즌 첫 친선전을 마친 뒤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았다고 짚었다.
PSG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캠퍼스 PSG'에서 벌어진 르 아브르와 친선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후반전에 터진 위고 에키티케와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묶어 승전고를 울렸다.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전반 43분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교체 아웃됐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PSG 구단과 인터뷰에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상대가 2부리그에서 올라온 승격 팀으로 전력이 강하지 않지만, 새로운 선수들을 포함해 치른 첫 경기에서 나름대로 좋은 점을 많이 발견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프리시즌 첫 경기를 잘 치렀다. 우리가 찾고 있는 것들에 대한 긍정적인 요소들을 많이 발견했다고 생각한다"며 "친선전은 선수들이 신체적으로, 그리고 전술적으로 향상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선수들에게 팀을 강화하기 위한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힘주었다.
올 시즌 새롭게 PSG 지휘봉을 잡은 엔리케 감독은 공격축구를 선호하는 지도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공격축구를 잘 선보였다. PSG 감독 취임 이후에도 직접 "저는 공격축구를 좋아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PSG는 엔리케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대로 공격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전해 날카로운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이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PSG는 아시아 투어를 준비한다. 먼저 일본으로 날아가 세 경기를 소화한다. 25일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28일 세레소 오사카(일본), 8월 1일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친선전을 가진다. 8월 3일에는 부산에서 전북과 격돌한다.
[엔리케 감독(위), PSG-전북 현대 경기 예고. 사진=PS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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