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납부자 중심 수도행정 서비스 ‘눈길’

매월 20일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 도입

[홍춘봉 기자(=동해)(casinohong@naver.com)]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납부자 중심의 대폭 개선된 수도행정 서비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수도요금 고지서를 휴대폰 문자로 받아볼 수 있는‘문자고지 서비스’와 카드로 요금을 자동 결제하는 방식의 ‘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오는 2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해시 청사. ⓒ동해시

문자고지를 신청한 시민은 매월 15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요금 고지내역을 받아볼 수 있고, 월 200원의 감면 혜택과 함께 종이 고지서 미발행으로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을 희망할 경우 인터넷(동해시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 전화, 상하수도사업소, 각 동행정복지센터, 시청 민원실 방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단, 문자고지를 신청하지 않은 세대는 기존대로 우편을 통해 고지서를 받게 된다.

또한 매월 납부하는 수도요금을 카드로 편리하게 자동 결제하는 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희망하는 시민은 문자고지 서비스와 동일하게 동해시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신청하면 신청한 다음 달부터 매월 20일 신용카드로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아울러 문자고지와 카드 자동납부는 수도 명의자가 아니어도 신청이 가능하며, 관리사무소로 요금을 납부하는 아파트나 공동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달형 동해시상하수도사업소장은 “문자고지 시행으로 우편고지서 분실 및 오배송 등의 불편 해소는 물론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수도요금 확인과 납부가 가능함에 따라 수도행정 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납부자 중심의 다양한 편의시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춘봉 기자(=동해)(casinoho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