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맨시티의 '리빙 레전드'→'비운의 레전드'…다비드 실바, 중부상에 은퇴 직면

최만식 2023. 7. 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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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의 '리빙 레전드' 다비드 실바(37·레알 소시에다드)가 '비운의 레전드'가 될 전망이다.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는 22일(한국시각) '실바가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은퇴 발표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실바는 지난 20일 팀 훈련 도중 왼쪽 전방십자인대에 부상을 했다.

소시에다드 구단은 실바의 부상 소식을 알렸을 뿐 아직 실바의 은퇴와 관련, 입장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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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10605253 Real Sociedad's forward Ander Barrenetxea (L) celebrates with David Silva (C) andy Aihen Munoz (R) after scoring the 2-0 during the Spanish LaLiga soccer match between Real Sociedad and Real Madrid at Reale Arena stadium in San Sebastian, Basque Country, Spain, 02 May 2023. EPA/Juan Herrero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스페인 축구의 '리빙 레전드' 다비드 실바(37·레알 소시에다드)가 '비운의 레전드'가 될 전망이다.

불의의 부상으로 19년의 선수생활을 마감할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는 22일(한국시각) '실바가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은퇴 발표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손상돼 있던 부상 부위를 또 다치는 바람에 인대가 완전히 끊어져 버렸다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실바는 지난 20일 팀 훈련 도중 왼쪽 전방십자인대에 부상을 했다. 당초 부상 회복까지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쳤던 곳을 또 다친 데다, 선수로서 고령의 나이로 인해 회복하더라도 예전의 몸 상태를 되찾기 힘들어 선수생활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Real Madrid's Spanish midfielder Dani Ceballos (R) tackles Real Sociedad's Spanish midfielder David Silva (2R) during the Spanish league football match between Real Sociedad and Real Madrid CF at the Reale Arena stadium in San Sebastian on May 2, 2023. (Photo by ANDER GILLENEA / AFP)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인 실바는 2004년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10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전성기를 보냈다. 맨시티에서 그는 436경기에 출전해 77골-140도움을 기록하면서 EPL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5회 등 총 14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후 2020년 여름에 소시에다드로 이적해 93경기, 7골-18도움을 기록했고, 2022~2023시즌에는 팀이 10년만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소시에다드 구단은 실바의 부상 소식을 알렸을 뿐 아직 실바의 은퇴와 관련, 입장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카데나 세르'는 '실바의 은퇴 발표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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