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연일 반발 시위

홍영재 기자 2023. 7. 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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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22일) 새벽 서해 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4시부터 서해 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새벽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미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의 부산 기항과 한미의 확장억제 협의체, NCG 출범 회의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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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22일) 새벽 서해 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미국 전략핵잠수함의 한국 방문과 한미 핵 협의 그룹 회의에 대한 반발 시위를 연일 벌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홍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4시부터 서해 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입니다.

합참은 북한 순항미사일 발사에,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공조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새벽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입니다.

오늘 미사일은 북한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화살'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지난 3월에도 전술 핵탄두 화산-31도 장착할 수 있다며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과 화살-2형을 쏜 적 있습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보다 저고도로 비행하며 궤도를 바꿀 수 있어 탐지와 요격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미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의 부산 기항과 한미의 확장억제 협의체, NCG 출범 회의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북한은 그제 강순남 국방상 명의로 낸 담화에서도 전략핵잠수함의 부산 기항이 북한 핵무력법령에 따른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우리 국방부는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김정은 정권은 종말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맞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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