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서도 정체불명 택배·우편물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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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적 없는 정체불명의 해외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지난 21일 하루에만 1천 건에 육박한 가운데, 세종과 충남에서도 22일까지 관련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세종에서는 전날부터 다정동과 도담동, 고운동 등에서 정체불명의 해외 우편물 7건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
충남에서도 천안과 서천, 당진, 금산, 아산 등에서 이틀 동안 3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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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예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주문한 적 없는 정체불명의 해외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지난 21일 하루에만 1천 건에 육박한 가운데, 세종과 충남에서도 22일까지 관련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세종에서는 전날부터 다정동과 도담동, 고운동 등에서 정체불명의 해외 우편물 7건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
2건은 오인 신고였고, 5건은 밀봉 수거해 특공대 등 유관기관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고 있다.
충남에서도 천안과 서천, 당진, 금산, 아산 등에서 이틀 동안 3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인 신고가 13건이었고, 확인된 18건은 핀셋이나 작은 플라스틱 물체가 들어있거나 내용물이 아예 없었던 것으로 테러 위험은 발견되지 않았다.
아산시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언론보도를 보고 한 달 전에 배송됐던 주문한 적 없는 해외 우편물을 이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시킨 적이 없는 물건이 왔는데 꺼내 보니까 손가락만 한 작은 플라스틱 물체였다"면서 "송장에 내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주소지가 그대로 적혀 있어서 찝찝해서 반품하려다 잊고 있었는데, 뉴스 보고 오늘 경찰에 신고하고 왔다"고 전했다.
공주시와 청양군, 계룡시, 충남도 등은 전날부터 '해외 우편물 개봉으로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니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 우편물은 열지 말고 112나 119에 즉시 신고해달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6차례 발송했다.
세종경찰청 관계자는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본인이 외국에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을 발견하면 개봉하지 말고 즉시 경찰이나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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