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숍 유리창 깨고 고가 물품 훔쳐…2명 검거

명품 편집숍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고가의 물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A 씨와 10대 B 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21일) 새벽 5시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한 명품 편집숍의 유리창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시계와 가방 등 3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도주 경로를 추적해, 어제 오후 4시 30분쯤 서구와 연수구에서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 조사를 하고 있어 추가 피해 금액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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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