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전국 장맛비…중부 최대 180mm 이상

현예슬 2023. 7. 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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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는 전국에 장마가 다시 시작됩니다.

모레까지 경기 북부에 최대 180mm 이상, 충남과 전남 해안엔 최대 120에서 15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착장에는 강한 빗줄기가 계속 쏟아집니다.

바람도 거세게 불어 주변 나뭇가지들이 쉼 없이 흔들립니다.

오늘 오전 신안 등 주로 전남 해안 지역에 내리던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지역에 이어 오후엔 남부지방에, 저녁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50에서 120mm, 경기 북부 지역은 최대 1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20에서 100mm의 비가 오겠고, 전남 해안엔 최대 150mm 이상, 충남과 지리산 부근엔 최대 120mm 이상, 강원 내륙지역에도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제주 지역엔 호우 특보가 해제됐지만, 전남 신안과 무안엔 호우 경보가, 그 밖의 전남 해안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호남 해안 지역의 경우 오늘 오후에 충남은 오늘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 지역은 오늘 밤부터, 시간당 30에서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도 전국에 이어지겠습니다.

모레인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그치며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수요일 쯤 서쪽에서 다가오는 정체전선 영향을 받아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동안 천둥과 번개가 치고, 해안 지역에는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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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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