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 거행‥대전현충원 안장

전준홍 2023. 7. 22. 12: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오뉴스]

◀ 앵커 ▶

호우피해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소속 고 채수근 상병의 영결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일병에서 상병으로 한 계급 추서된 고 채 상병은 화장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치됩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실종자 수색도중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해병대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친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등 주요 군 직위자와 국회의원, 지역기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고인이 속한 해병대 1사단 장병 800여 명도 참석해 고인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은 조사를 통해 "국민을 보호하는 데 목숨을 다했던 고인의 헌신과 충성스런 모습은 영원히 우리 가슴속에 남을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해병대는 채 상병을 일병에서 상병으로 한 계급 추서 진급시켰고, 순직결정과 함께 병 계급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인 '광복장'을 수여했습니다.

영결식 이후 채 상병의 유해는 화장을 거쳐 오늘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고인의 아버지는 전북소방본부에서 27년 동안 근무한 소방대원이며, 고인은 전주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1학년을 마친 뒤 지난 3월 해병대에 자원입대를 했습니다.

채 상병은 지난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실종자를 수색하던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06413_3617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