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찰, 이화영 허위 진술 회유·압박…과잉·조작수사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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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일 검찰을 향해 "김성태 전 회장의 일방적 조작 진술에 더해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도 허위 진술을 회유·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은 쌍방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일방적 조작 진술에 더해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도 허위 진술을 회유·압박하고 있다"며 "10개월 가까운 인신구속, 독방 수감 및 잦은 검찰소환조사로 괴롭히고, 아내와 아들은 물론 후원자 등 주변 모두가 먼지 털이식 압수수색 및 소환조사 대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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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검찰을 향해 "김성태 전 회장의 일방적 조작 진술에 더해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도 허위 진술을 회유·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각해지자 검찰이 다시 한번 정권의 구원투수로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권을 살리려 과잉·조작수사에 몰입하고 있다"고 했다.
이 전 부지사는 최근 자신의 뇌물·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쌍방울 측에 이재명 대표의 방북 추진 협조를 요청했다는 취지로 일부 진술을 번복했다. 또한 이 전 부지사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쌍방울의 300만 달러 방북 비용 대납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다만 이 전 부지사는 전날 공개된 옥중편지에서 쌍방울에 이 지사의 방북을 신경 써주면 좋겠다고 말한 바는 있지만, 방북 비용을 대신 내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고, 이 대표에게 사전 보고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상식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면 왜 검찰 수사만 받으면 자꾸 진술이 뒤집히는지 그 이유를 의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쌍방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일방적 조작 진술에 더해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도 허위 진술을 회유·압박하고 있다"며 "10개월 가까운 인신구속, 독방 수감 및 잦은 검찰소환조사로 괴롭히고, 아내와 아들은 물론 후원자 등 주변 모두가 먼지 털이식 압수수색 및 소환조사 대상"이라고 했다.
대책위는 "공무원 신분을 망각하고 검찰이 공권력을 남용한 사례를 철저히 파헤쳐 역사에 기록하고, 범법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며 "직권남용이나 증거 조작 등 중대범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없애는 '법 왜곡죄 도입' 등 제도적 개선책 또한 강구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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