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볼 끈다고? PSG와 함께 차원 달랐던 '간결함'

이형주 기자 2023. 7. 22.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22)의 간결함은 차원이 달랐다.

레알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일각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공을 끈다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이날 한 경기만으로 이를 불식시킨 이강인이었다.

PSG는 달랐고, 이강인이 공을 지키기 위해 이를 끌 필요가 없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FC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은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맹 FC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이강인(22)의 간결함은 차원이 달랐다.

파리 생제르맹 FC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24시즌 대비 프리시즌 르 아브르 A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적으로 이강인에게 운이 좋지 않은 날이었다. 전반 41분경 이강인이 스프린트를 하다가 허벅지 뒤쪽에 무언가 올라온 것을 느낀 뒤 교체아웃됐기 때문이다.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구단의 발표가 나와봐야 안다.

악재도 있었지만 다만 41분 만으로도 이강인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었다. 이강인은 이날 측면에서 뛰었는데 빼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간결함으로 PSG의 공격 템포를 살리는 것은 독보적이었다.

전반 3분 공을 받으며 돈 뒤 끌고 올라가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오른쪽 수비수로 나온 아슈라프 하키미와의 원투 패스를 보여주며 상대를 공략했다.

레알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일각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공을 끈다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이날 한 경기만으로 이를 불식시킨 이강인이었다.

마요르카 시절에는 베다드 무리키 정도를 제외하고는 동료들의 오프더볼 움직임이 특출나다고는 보기 어려웠다. PSG는 달랐고, 이강인이 공을 지키기 위해 이를 끌 필요가 없어졌다. 이강인은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팀의 상황에 맞춰 플레이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큰 부상만 아니라면 이날 경기가 긍정적이었던 이유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