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볼 끈다고? PSG와 함께 차원 달랐던 '간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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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의 간결함은 차원이 달랐다.
레알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일각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공을 끈다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이날 한 경기만으로 이를 불식시킨 이강인이었다.
PSG는 달랐고, 이강인이 공을 지키기 위해 이를 끌 필요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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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이강인(22)의 간결함은 차원이 달랐다.
파리 생제르맹 FC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24시즌 대비 프리시즌 르 아브르 A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적으로 이강인에게 운이 좋지 않은 날이었다. 전반 41분경 이강인이 스프린트를 하다가 허벅지 뒤쪽에 무언가 올라온 것을 느낀 뒤 교체아웃됐기 때문이다.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구단의 발표가 나와봐야 안다.
악재도 있었지만 다만 41분 만으로도 이강인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었다. 이강인은 이날 측면에서 뛰었는데 빼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간결함으로 PSG의 공격 템포를 살리는 것은 독보적이었다.
전반 3분 공을 받으며 돈 뒤 끌고 올라가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오른쪽 수비수로 나온 아슈라프 하키미와의 원투 패스를 보여주며 상대를 공략했다.
레알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일각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공을 끈다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이날 한 경기만으로 이를 불식시킨 이강인이었다.
마요르카 시절에는 베다드 무리키 정도를 제외하고는 동료들의 오프더볼 움직임이 특출나다고는 보기 어려웠다. PSG는 달랐고, 이강인이 공을 지키기 위해 이를 끌 필요가 없어졌다. 이강인은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팀의 상황에 맞춰 플레이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큰 부상만 아니라면 이날 경기가 긍정적이었던 이유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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