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음바페 일본투어 제외…"PSG 이유 함구", "진짜 이적하나", 햄스트링 이강인 합류

박대성 기자 2023. 7. 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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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앙 음바페 일본 투어에서 뛰지 않는다.

독일 매체 '스카이'는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 투어에 합류하지 않는다. 현재 우리 정보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적 시장에 나와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해 관계가 맞는 제안이 온다면 고려해볼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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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과 음바페가 일본 투어에서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없다
▲ 이강인 ⓒ파리생제르맹
▲ 이강인 ⓒ파리생제르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킬리앙 음바페 일본 투어에서 뛰지 않는다. 파리 생제르맹은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프리시즌 데뷔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에 나간 이강인은 일본 투어에 합류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투어에 합류할 29인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수술 이후에 회복 중인 네이마르는 이번 명단에 포함됐고, 이강인도 당연히 들어갔다. 하지만 음바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독일 매체 '스카이'는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 투어에 합류하지 않는다. 현재 우리 정보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적 시장에 나와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해 관계가 맞는 제안이 온다면 고려해볼 것"이라고 짚었다.

파리 생제르맹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가 다음 시즌에 자유계약대상자(FA)로 팀을 떠날 거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음바페의 결정은 프랑스 최대 클럽을 약화할 수 있다. 정말 실망했다. 앞으로 2주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나가는 문을 열려있다"고 공식 석상에서 말했다.

▲ 음바페
▲ 음바페
▲ 음바페

알 켈라이피 회장 발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한 자리에서 였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던 크리스포트 갈티에 감독을 경질하고, 엔리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미국 매체 '포브스'를 포함한 다수는 "파리 생제르맹이 음바페에게 10년간 10억 유로(약 1조 4000억 원) 재계약을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 제안을 수락하면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알렸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일본 투어에서 음바페를 제외하면서 이적설이 또 수면 위에 올라왔다.

한편 이강인은 22일 프랑스 파리 캠퍼스 PSG에서 열린 르아브르(프랑스)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오른쪽 공격수로 뛰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였다.

▲ 이강인 ⓒ파리생제르맹
▲ 이강인 ⓒ파리생제르맹
▲ 이강인 ⓒ파리생제르맹
▲ 이강인 ⓒ파리생제르맹

등번호 1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도 함께 나섰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거쳐 공격 작업을 이어갔고,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번뜩이는 패스를 보였다. 측면에서 풀백 자원들과 호흡도 좋았고, 유려한 패스 플레이를 주고 받았다.

하지만 전반 막판에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이강인은 전반 43분 갑자기 허벅지 부여잡았다. 파리 생제르맹 역습 과정에서 전력질주를 하다가 과부하가 걸렸는지 불편한 모습이었고, 벤치로 들어갔다.

햄스트링 부상이라면 보통 3~4주 정도의 회복이 필요하다. 개막을 앞둔 프리시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팀도 선수도 걱정거리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라야 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꽤 걱정스러운 눈빛이었다.

▲ 파리 생제르맹 일본투어 명단 '음바페 없다' ⓒ파리생제르맹

이강인은 올해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시즌 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6월 대표팀 평가전 기간에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됐는데,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마요르카에서 파리를 경유해 메디컬테스트를 끝낸 상황이었다.

구단간 협상이 꽤 길었다. 밀고 당기는 협상 끝에, 끝내 2200만 유로에서 접점을 찾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서 뛴다. 마요르카과 파리 생제르맹의 구단간 합의가 끝났다. 모든 조건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2억 원)다. 여기에서 20%를 이강인이 가져간다"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이강인은 팀 동료들과 밝은 분위기 속에 훈련을 했다. 팀 훈련에 참가했던 네이마르도 이강인과 미소를 띄며 즐겁게 훈련을 이어갔다. A매치 이후에 추가로 휴식을 받았던 음바페 등 나머지 선수까지 합류해 본격적인 팀 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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