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해외소포' 지역서도 신고 잇따라…대구 40여건·경북 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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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적 없는 수상한 우편물이 해외에서 배송됐다는 신고가 대구·경북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22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현재까지 '위험물질이 들어 있다'고 의심되는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가 40여건 접수됐다.
경북지역에서도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총 7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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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주문한 적 없는 수상한 우편물이 해외에서 배송됐다는 신고가 대구·경북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22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현재까지 '위험물질이 들어 있다'고 의심되는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가 40여건 접수됐다.
경찰 특공대는 소방과 군 당국 등과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위험물질로 밝혀진 사례는 없다.
대구경찰청은 "소방과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24시간 대응 중"이라며 "해외, 특히 'Taipei Taiwan'에서 발송된 소포나 주문하지 않은 해외 우편물인 경우 만지거나 개봉하지 말고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지역에서도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총 7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오인신고 45건, 경찰 인계 26건, 군 수거 1건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구미 16건, 포항 14건, 경산 9건, 경주 9건, 김천 7건, 예천 4건, 안동 3건, 봉화 2건, 영주 2건, 울진·영덕·영천·청도·문경·칠곡 각 1건씩이다.
앞서 울산에서 지난 20일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된 것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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