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해외소포' 지역서도 신고 잇따라…대구 40여건·경북 72건

남승렬 기자 2023. 7. 22.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문한 적 없는 수상한 우편물이 해외에서 배송됐다는 신고가 대구·경북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22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현재까지 '위험물질이 들어 있다'고 의심되는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가 40여건 접수됐다.

경북지역에서도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총 7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지역 곳곳에서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달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2023.7.24/뉴스1 ⓒ News1 이지선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주문한 적 없는 수상한 우편물이 해외에서 배송됐다는 신고가 대구·경북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22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현재까지 '위험물질이 들어 있다'고 의심되는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가 40여건 접수됐다.

경찰 특공대는 소방과 군 당국 등과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위험물질로 밝혀진 사례는 없다.

대구경찰청은 "소방과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24시간 대응 중"이라며 "해외, 특히 'Taipei Taiwan'에서 발송된 소포나 주문하지 않은 해외 우편물인 경우 만지거나 개봉하지 말고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지역에서도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총 7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오인신고 45건, 경찰 인계 26건, 군 수거 1건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구미 16건, 포항 14건, 경산 9건, 경주 9건, 김천 7건, 예천 4건, 안동 3건, 봉화 2건, 영주 2건, 울진·영덕·영천·청도·문경·칠곡 각 1건씩이다.

앞서 울산에서 지난 20일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된 것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