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야신도 넘어선 국민타자, ‘연승 후유증’ 없는 10연승이라 곰들이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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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창단 최다 연승 신기록인 11연승 도전 밥상을 제대로 차렸다.
두산 이승엽 감독도 사령탑 데뷔 첫 시즌 10연승으로 '야신' 김성근 전 감독까지 넘어섰다.
두산 구단 사령탑 부임 첫 시즌 연승 종전 기록은 1982년 김영덕, 1984년 김성근 전 감독의 9연승이었다.
이제 이 감독은 KBO리그 전체 사령탑 부임 첫 시즌 연승 최다 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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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창단 최다 연승 신기록인 11연승 도전 밥상을 제대로 차렸다. 두산 이승엽 감독도 사령탑 데뷔 첫 시즌 10연승으로 ‘야신’ 김성근 전 감독까지 넘어섰다. 무엇보다 ‘연승 후유증’ 없는 10연승이라 더 무서운 두산의 기세다.
두산은 7월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5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43승 1무 36패로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1위 LG 트윈스와 경기 차는 어느새 5.5경기까지 줄었다.
이날 두산은 상대 선발 투수 마리오 산체스의 날카로운 변화구에 끌려 다니면서 4회까지 0대 1로 뒤졌다. 하지만, 두산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추가 실점을 억제하자 팀 타선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6회 초엔 ‘캡틴’ 허경민이 나섰다. 허경민은 6회 초 2사 뒤 산체스의 5구째 126km/h 슬라이더를 노려 비거리 110m짜리 역전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2대 1 리드와 함께 알칸타라의 시즌 10승 요건이 충족됐다.
두산이 승리에 쐐기를 박은 건 7회였다. 두산은 7회 초 양석환의 2루타와 로하스의 볼넷, 그리고 박계범의 사구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박준영의 3타점 싹쓸이 적시 3루타로 5대 1까지 달아났다. 박준영은 바뀐 투수 최지민과 끈질긴 9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9구째 149km/h 속구를 힘 있게 밀어 쳐 우중간을 깨끗하게 갈랐다.
두산은 10연승 달성으로 2018년 6월 6~16일 10연승 뒤 1,861일만의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만약 7월 22일 광주 KIA전에서 승리한다면 구단 최초 11연승과 함께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이 나온다.
이승엽 감독도 사령탑 부임 첫 시즌 연승과 관련해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 구단 사령탑 부임 첫 시즌 연승 종전 기록은 1982년 김영덕, 1984년 김성근 전 감독의 9연승이었다. 이 감독은 10연승 달성으로 ‘야신’까지 넘어섰다.
무엇보다 두산 10연승 과정이 긍정적인 점은 ‘연승 후유증’이 비교적 적다는 점이다. 보통 긴 연승을 이어가면서 야수진의 체력 소모와 불펜진의 과부하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두산은 장마 기간 우천 취소와 올스타 휴식기가 절묘하게 겹치면서 충분한 재충전과 함께 후반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연승에 대한 부담감을 어느 정도 털어낸 휴식 시간이기도 했다.
이제 두산은 내심 지금 위치보다 더 높은 곳까지 바라볼 위치에 올라섰다. 7월부터 승부를 걸겠단 이승엽 감독의 판단이 잘 맞아떨어졌고, 선수들도 이에 응답했다. 두산의 선두권 싸움도 더는 허황된 꿈이 아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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