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수사대 사칭, 4억7000만원 챙긴 보이스피싱 일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사기관을 사칭해 10명에게서 4억7000만원을 편취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사칭해 전국 단위로 범행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8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수의 공범을 특정해 수사를 확대한 경찰은 하부 수거책 조직원들로부터 피해금을 수거해 상선에 전달한 전달책 B(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수사기관을 사칭해 10명에게서 4억7000만원을 편취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사칭해 전국 단위로 범행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8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국내 피해자 10명에게 총 4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를 받는다.
조직원들은 각자 수거책, 전달책, 세탁책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속된 A(20대·여)씨 등 수거책 6명은 서울, 경남 밀양, 전북 군산 등 전국 각지를 돌며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현금을 수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공범을 특정해 수사를 확대한 경찰은 하부 수거책 조직원들로부터 피해금을 수거해 상선에 전달한 전달책 B(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전달책으로부터 받은 피해금을 상품권깡 방식으로 세탁해 중국에 전달한 세탁책 C(40대)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1억6000만원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한 수거책 대부분은 구직 사이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범행에 가담했다"면서 "이들 대부분 범행을 자백하고 인정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