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 20곳 확대…市, 신규 지정 공고
인천에서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이 추가로 20곳이 늘어난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다음달 9일까지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을 위한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어린이집은 어린이집 지원시스템으로 군·구 담당자에게 신청서 제출해야 한다.
시는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 받은 곳에는 어린이집의 교사 수, 반 수, 아동현원 등을 토대로 한 운영비를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보육교사 급여상승분 40만원과, 유아반(3~5세반) 운영비 60만원, 교육‧환경 개선비(아동 1인당 1만5천원) 등이 있다. 또 조리원 인건비, 활성화 지원, 누리과정 품질개선비 등도 지원한다.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유효기간은 3년이다.
시는 이번에 20인 이하 어린이집 5곳, 21~99인 이하 어린이집 13곳, 100인 이상 어린이집 2곳을 신규로 지정할 방침이다. 다만 신청 현황 등에 따라 정원 구간 또는 구간별 신규 지정 수의 변경이 이뤄질 수 있다.
시의 신청 대상은 현재 어린이집의 평가 및 평가인증 유효기간 내의 등급 또는 점수가 최상위등급, 2차・3차 지표 시범사업인 경우 90점 이상인 어린이집이다.
다만 시는 보건복지부 보육사업 안내에 따라 인건비를 지원받는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법인‧단체 등, 영아전담, 장애아전문 어린이집은 제외한다. 또 고용보험기금으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는 직장어린이집 및 국가‧지자체가 설치하거나 운영비를 지원하는 직장어린이집도 제외다.
시는 어린이집 정원 구간별로 고득점 순으로 공공형어린이집을 지정한다. 세부 지정 기준에 따른 평가 결과 합계 점수가 75점 이상인 어린이집 중 고득점 순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75점 미만이면 순위 안에 들어가더라도 신규 지정 대상에서 빠진다.
한국보육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인천의 공공형 어린이집은 모두 123곳이다. 부산 161곳보다는 적지만, 대구 92곳보다는 많은 수치다.
2011년 32곳에서 2012년 31곳, 2013년 70곳, 2014년 79곳, 2015년 91곳, 2016년 111곳, 2017년 124곳, 2018년 133곳, 2019년 136곳, 2020년 137곳, 2021년 139곳, 지난해 133 곳이다. 지속적으로 공공형 어린이집이 늘어나다 2021년 이후 아동이 줄어들면서 소폭 감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어린이집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하고 운영비를 지원, 국공립 수준의 안정적인 운영과 높은 보육 수준을 이뤄낼 방침”이라고 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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