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피해 예천, 소방·군인·경찰 등 1만3000여명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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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에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이 밀려들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폭우 뒤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에 수해복구로 구슬땀을 흘리는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조속히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가 마무리되고,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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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부터 수해가정에 본격 투입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에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이 밀려들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예천은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사망 15명, 실종 2명의 인명피해는 물론 주택·도로 파손, 마을진입로 유실, 농경지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소방, 군인, 경찰, 공무원, 민간인 등 모든 가용 인력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및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투입된 누적 인원은 소방 1290명, 경찰 1257명, 군인 5081명, 공무원 3280명, 민간인 2320 등 총 1만3228명이다.
재해 때마다 현장에서 버팀목이 되어 주는 군장병들은 일반인들이 엄두를 내기 힘든 작업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의 사고 소식은 예천군민들을 울렸다.
전국 각지에서 단체 및 개인 자원봉사자의 피해복구 참여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중장비를 이용한 현장 정리가 시급해 투입 시기를 미루고 있다.
군은 시급한 현장 정리가 끝나는대로 내주부터 자원봉사자를 대거 투입해 토사에 덮힌 수해가정을 정비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폭우 뒤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에 수해복구로 구슬땀을 흘리는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조속히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가 마무리되고,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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