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양평고속도로’ 질문받습니다”…첫 질의는 ‘가짜 뉴스’ 처벌 촉구

김동환 2023. 7. 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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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들의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사업 관련 질의를 직접 답하겠다며 마련한 온라인 소통 플랫폼에 야당의 가짜 뉴스 처벌을 촉구하는 글이 첫 번째로 올라왔다.

22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공식 홈페이지의 '국민제안-제안신청-서울~양평고속도로 Q&A' 게시판(https://www.molit.go.kr/syhighway/main.jsp)에는 '온 나라와 국민을 가짜 뉴스로 선동한 야당 의원과 언론인들, 이 사태가 끝난 뒤에 반드시 장관님께서 문제 삼아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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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지난 21일부터 ‘서울~양평고속도로 Q&A 게시판’에서 국민 질의 받아
국토교통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들의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사업 관련 질의를 직접 답하겠다며 마련한 온라인 소통 플랫폼에 야당의 가짜 뉴스 처벌을 촉구하는 글이 첫 번째로 올라왔다.

22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공식 홈페이지의 ‘국민제안-제안신청-서울~양평고속도로 Q&A’ 게시판(https://www.molit.go.kr/syhighway/main.jsp)에는 ‘온 나라와 국민을 가짜 뉴스로 선동한 야당 의원과 언론인들, 이 사태가 끝난 뒤에 반드시 장관님께서 문제 삼아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왜 온 국민이 시달리도록 민주당은 선동했느냐”고 주장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1일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국민 질의를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받아 원 장관이 직접 응답하는 시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부 오보와 관련 의혹을 적극 대응하고는 있지만, 거듭 확산하는 ‘가짜 뉴스’를 차단할 실질적 방안의 마련이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질의를 온라인으로 접수받고 원희룡 장관이 직접 응답하는 ‘온라인 소통’을 진행한다”며 “‘서울~양평고속도로’ 논의 과정에서 있었던 일체 자료를 일반 국민들도 확인할 수 있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무분별한 가짜 뉴스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양평군민을 비롯한 국민의 숙원인 고속도로 사업이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게 국민 질의에 성실하게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출범한 데 이어 20일에는 두 번째 전체 회의를 열어 해당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는 물론이고 경기도의 자체 감사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에 사업 중단 책임을 돌리고는 있지만 국민의힘의 고심도 깊다.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도권 민심이 악화할 수 있고,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당내에서는 사업 재개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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