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1425억에 PSG도 관심…맨유, 회이룬 영입도 어렵다

맹봉주 기자 2023. 7. 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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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스트라이커 영입은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맨유는 눈을 낮춰 라스무스 회이룬에게 접근했다.

회이룬은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는 덴마크 출신 공격수다.

맨유는 회이룬이 케인, 오시멘보다 훨씬 영입하기 쉬울 거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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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하려 했던 라스무스 회이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에도 스트라이커 영입은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지난해말부터 공격수 보강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숙원 사업이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나가면서 빈자리가 느껴졌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여러 공격수들과 접촉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건 해리 케인과 빅터 오시멘.

하지만 협상을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케인은 토트넘이 내주지 않았고, 오시멘은 나폴리가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60억 원) 이상을 불렀다.

맨유는 눈을 낮춰 라스무스 회이룬에게 접근했다.

회이룬은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는 덴마크 출신 공격수다. 키 191cm 당당한 체구에 왼발잡이 스트라이커로 덴마크 대표팀의 미래라 불린다.

코펜하겐에서 데뷔한 그는 지난해 아탈란타로 이적했다. 2003년생 어린 나이로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을 지녔다.

지난 시즌 9골 2도움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제2의 엘링 홀란드라 불릴 정도로 큰 잠재력을 지녔다.

▲ 아탈란타는 처음 제시한 이적료를 깎지 않았다.

맨유는 회이룬이 케인, 오시멘보다 훨씬 영입하기 쉬울 거라 내다봤다. 예상한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995억 원) 수준.

그러나 회이룬 소속 팀 아탈란타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아탈란타는 회이룬과 계약이 4년이나 남아 급할 게 없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아탈란타가 회이룬의 이적료로 8,600만 파운드(1,425억 원)를 고집하고 있다. 이 금액 아래로 회이룬을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영입 경쟁자도 생겼다. 맨유로선 악재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22일 "PSG(파리생제르맹)도 회이룬에게 관심이 크다. 회이룬의 다음 행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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